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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경인년 맹활약 할 게임 속 호랑이들!

경인년(庚寅年)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2010년은 호랑이의 해 중에서도 60년만에 찾아온 백호의 해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온라인게임 속에서도 호랑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일부 게임에서는 백호가 탈것으로 등장하기도 하며 호랑이 형상을 한 펫과 아이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경인년에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 속 호랑이들과 만나보자.

◆타이거즈 선수들 인기 폭발 - 마구마구
온라인게임 중에서 호랑이를 가장 찾기 쉬운 곳은 야구게임이다. 10회 우승으로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호랑이팀 타이거즈가 KBO 라이선스를 통해 게임 속에 도입됐기 때문이다.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마구마구'에서는 타이거즈 선수들이 이미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보급 투수 선동열은 선발과 마무리로 최상급의 카드로 게임 내에 존재하고 천재 타자 이종범 역시 공격과 수비, 주루를 두루 겸비한 만능 카드로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에도 홍현우, 이순철, 이용규, 김성한, 장성호 등이 버티는 타선과 조계현, 이강철, 윤석민, 임창용 등이 이끄는 투수진은 다른 국내 팀들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선수층이 넓다.


경인년 백호의 해를 맞아 타이거즈 선수들의 인기는 더욱 하늘을 치솟을 전망이다. 지난해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맹활약했던 김상현과 최희섭, 유동훈 등이 게임 내에서 출중한 능력치를 받으면서 타이거즈 전력이 한층 짜임새를 갖추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슬러거'에는 타이거즈 팀이 광주 호랑이라는 팀명으로 등장한다. '슬러거' 이용자들도 호랑이의 해를 맞아 광주 호랑이 선수들을 더욱 많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호를 타고 달리자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진정한 백호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게임도 있다. 블리자드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3가지 색상 호랑이가 탈것으로 등장하는 데 흰색 호랑이를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다.

얼라이언스 진영을 선택하고 40레벨 이상이 되면 NPC를 통해 탈것을 구입할 수 있는데 하얀 털이 긴 호랑이를 선택할 수 있다. 평판 작업만 미리 해놓고 어느 정도의 골드만 모아둔다면 어려움 없이 백호를 거느리고 게임 속 필드를 누빌 수 있다.

이미 게임 속에서 인기가 있던 백호는 백호의 해 경인년을 맞아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010년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에서 백호를 탄 이들이 한 데 모여 레이스를 펼치는 장관을 자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호랑이 아바타 입고 힘내자 - 던전앤파이터

최고 인기 캐주얼게임인 '던전앤파이터'에는 호랑이 복장이 도입돼 있다. 다양한 색상의 맹호 아바타 세트가 도입돼 있는데 그 중에서도 흰색 맹호 아바타 세트를 착용하면 캐릭터가 백호의 용맹한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탄탄한 근육이 인상적인 여전사 격투가가 백호 아바타와 잘 어울린다. 격투가에 백호 아바타를 입히면 호랑이 기운이 샘솟아 본래 능력보다 10배 이상 강력한 위용을 자랑할 것만 같다. 10배 이상 데미지가 증가한 사상 최강의 로우킥을 사용한다면 아무리 강력한 보스 몬스터라도 한방에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다.

백호 아바타 외에도 조만간 호랑이 펫이 게임 내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플은 지난해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한우를 형상화한 펫을 도입한 바 있는데 올해에는 호랑이 펫을 설날 패키지 구성품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백호 아바타와 호랑이 펫의 조합이면 70레벨 지역에서도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레이싱 게임에 호랑이 등장?

지난해 넥슨 '허스키 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동물을 타고 레이스를 펼치는 레이싱 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호랑이의 해를 맞아 이들 게임에 호랑이가 탈것으로 등장해 본격 레이스를 펼친다면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어흥 하고 울부짖을 경우 근처에 있는 말이나 개들이 경로를 이탈하게 하는 스킬과 직접 물어 뜯어 공격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보유한 호랑이가 게임 내에 도입된다면 유료로 판매한다고 해도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이들 게임에 호랑이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동물의 종류가 달라질 경우 3D로 이를 구현하고 다양한 움직임까지 만드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

호랑이를 완전히 구현하지는 못하더라도 개나 말에게 호랑이 가죽을 씌우거나 호랑이 얼굴 형태의 모자를 씌우는 방법으로 게임 속에 호랑이 느낌을 살리는 일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호랑이 해가 가기 전에 동물 레이싱 게임에 호랑이 관련 요소가 등장할지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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