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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2010년 주요 업체 경영 키워드는?

2010년 게임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는 적지 않다. 안으로는 국회서 표류 중인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이 연내 통과되도록 힘써 산업에 대한 법적인 토대를 재구축해야 하고, 5기 협회장도 선출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야 한다. 밖으로는 세계 시장에서 주류 플랫폼으로 성장 중인 온라인게임에 대한 시장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하며, 중국과 일본 미국 등 후발주자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해야만 한다. 이러한 내외적 환경 속에 업체들은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있을까? 2010년을 맞은 주요업체들의 경영 키워드를 살펴봤다.

◆ 엔씨소프트 – 협업(Collaboration)

[[img1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올해 경영 키워드로 '협업'(Collaboration)을 내세웠다. 김택진 대표가 지난 4일 시무식에서 강조한 이 단어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Cooperation) 보다 더 유기적이고 체계화 된 조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공통의 목표를 지역과 직무에 상관없이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매진하기를 당부했다.

'아이온' 글로벌 런칭을 성공시킨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의 지속적인 흥행을 위해 새로운 콘텐츠 공급과 질 높은 서비스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작은 부분에서도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디테일'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이 감동을 지속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개발력과 고객 서비스가 필요하다. 또한 '길드워2'와 '블레이드앤소울' 등 차기작들도 세계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한 기반을 다져야만 한다.

이러한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엔씨소프트는 ▷고객 서비스의 진화 ▷글로벌 세계 경쟁력 강화 ▷고객의 요구를 반영 ▷개발력 강화 등을 4가치 실천 목표를 제시했다.


◆ NHN 한게임– 경쟁력

[[ img2]]NHN 게임사업을 책임지는 한게임(대표대행 정욱)은 지난해 'C9'을 통해 경쟁력 있는 퍼블리셔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이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시기로, 이 경쟁력을 주요 키워드로 삼고 게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테라'와 '워해머온라인'을 성공적으로 런칭, 안정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주된 사업 목표다. 이와 함께 '내맘대로 지구별', '그랑에이지', '출조낚시왕'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르의 게임들을 통해 고객층을 다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금까지 일본, 중국, 미국 등 일부 국가에만 한정됐던 해외 퍼블리싱 사업을 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을 통해 남미, 유럽 지역에까지 확대하는 것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아이두게임’으로 대표되는 게임오픈마켓과 기능성 게임 사업을 통해 게임이 가진 긍정적인 역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개발자 및 게임 제작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쉽게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 넥슨 - '엣지'(Edge)

[[img3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지난해 유행어인 '엣지'(Edge)를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 올해 모든 부분에서 넥슨만의 '엣지'를 잘 살려 차별화를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넥슨은 3차례에 걸친 조직개편과 신규 개발업체 인수하면서 개발력과 사업부분을 강화해 나갔다. 올해 역시 게임 개발, 마케팅, 운영 등의 게임 서비스 관련 제반 활동과 외부 지분 인수와 같은 투자 활동에 있어 남들과는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남들과 다른 열정으로 시장을 변혁시키며 ‘게이머의 체험’을 창조해 나가는 선두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 네오위즈게임즈 – 도전, 성장, 나눔

[[ img4]]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은 올해 경영 키워드를 '도전, 성장, 나눔'으로 삼고 내실을 도모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개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외형적 성장 보다는 개발력 강화와 우수 게임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에이지오브코난'과 같은 게임으로 장르 다각화에 도전하며, 이룬 성과를 업계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도약의 기틀이 된 해외시장은 충실한 콘텐츠 공급과 서비스로 지난해 보다 나은 성과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크로스파이어'와 '아바'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고 기존과 신규 타이틀 해외수출에도 앞장 선다는 입장이다.


◆ CJ인터넷 – 세계화(Globalization)

[[img5 ]]게임포털 넷마블을 서비스하는 CJ인터넷(대표이사 남궁훈)은 2010년 '세계화'를 경영목표로 삼고 매진할 계획이다. 지난해가 세계화에 대한 기반을 다진 해라면 올해는 도약을 이뤄내는 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CJIG를 독자 스튜디오로 분리해 자체 개발력 강화에 나섰으며, 올해 1월 1일부로 남궁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삼는 등 조직변화를 꿰한 상태다.

우수 콘텐츠 확보 및 개발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M&A(인수합병) 등 공격적인 행보를 통해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될 신규 게임의 원활한 확보를 추진하는 동시에 개발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CJ인터넷은 올해부터 약 2년여에 걸쳐 구축한 글로벌 넷마블닷컴 (http://global.netmarble.com)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넷마블 플랫폼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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