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3월 넷째주 게임주 주간 동향을 알아보는 주간 증시 돋보기입니다.
이번 주에 가장 주목해야 할 게임주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씨)와 액토즈소프트(이하 액토즈)입니다. 제이씨 주식은 1주일동안 7.42%가 상승했습니다. 게임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반면 액토즈는 무려 10.44%나 하락하며 기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이씨 주식의 상승요인은 새롭게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송인수 대표에 대한 기대감과 신작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26일 이사회를 통해 창업자인 김양신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 자리를 맡게된 송인수 대표는 지난 2000년 제이씨에 입사해 '프리스타일' 개발을 총괄했습니다. 이후 '프리스타일 풋볼', '프리스타일2' 개발까지 책임지며 제이씨 개발을 진두지휘한 '프리스타일'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이씨는 '프리스타일' 성공 이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히어로즈인더스카이', '에어로너츠', '고스트X' 등을 서비스했지만 제이씨의 기대만큼 호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이씨는 송인수 대표 체재로의 전환을 선택하며 지금의 제이씨를 있게 해준 '프리스타일'이라는 아이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셈입니다. 송인수 대표가 직접 "프리스타일 아이피를 활용해 회사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힌만큼 향후 제이씨의 행보에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고 그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당장 다음주로 예정돼있는 신작 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을 '프리스타일 풋볼'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대박 신화를 써내려간 '프리스타일'이라는 아이피를 활용한 게임인만큼 투자자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죠. 향후 송인수 대표 체재의 회사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인만큼 신작발표회 반응에 따라 제이씨 주가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이씨가 활짝 웃는 동안 액토즈는 최악의 한주를 보내야 했습니다. 액토즈 주가는 지난주동안 10.44%나 급락했습니다. 지난해 공개한 신작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액토즈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383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순위 5위를 차지할 만큼 준수했습니다. 그러나 이 실적은 '미르의전설2', '라테일' 등 기존 게임들로 인한 성과이고 신작게임들은 시장에 쓴잔을 마셨습니다.
액토즈가 지난해 공개한 신작은 '엑스업'과 '오즈페스티벌', '아쿠아쿠'입니다. '엑스업'은 사용자 수의 지속적인 감소로 다음달 7일 서비스가 종료되고 '오즈페스티벌'은 상용화도 하지 못한채 대규모 리뉴얼을 준비 중입니다. '아쿠아쿠'도 비공개 테스트 반응이 좋지 않아 시범 서비스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액토즈 주가 흐름은 다음달 8일부터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는 슈팅 MMORPG '와일드플래닛'이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액토즈가 100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어 개발중인 야심작인 '와일드플래닛'은 기존 MMORPG의 장점에 총을 사용하는 슈팅의 개념을 결합한 게임입니다. 액토즈 내부에서도 지난해 부진을 한번에 떨쳐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이 게임의 성패가 액토즈 주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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