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넥슨이 게임하이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게임하이 주가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CJ인터넷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게임하이 주가는 6일 전거래일보다 15% 상승한 20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게임하이 주가가 2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만이다. 넥슨이 게임하이를 사실상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나 다름없는 이번 소식에 투자자들은 물론 기관들의 자금도 일제히 게임하이로 향했다.
반면 현재 '서든어택'을 서비스하고 있는 CJ인터넷의 주가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CJ인터넷 주가는 6일 전거래일보다 4.63% 하락한 1만2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내년 7월로 '서든어택' 계약이 만료되면 CJ인터넷의 주력 매출원이었던 '서든어택'이 넥슨 품에 안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CJ인터넷이 그동안 수차례 조회공시를 통해 게임하이 인수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에게 공개된 것도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게임하이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지만 결국 게임하이가 넥슨을 선택하면서 CJ인터넷의 주가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CJ인터넷의 매출 상당 부분을 서든어택이 차지했으나 넥슨이 게임하이를 인수하게 되면 CJ인터넷은 주력 매출원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아직 넥슨과 게임하이의 인수 협상이 마무리된 상태는 아니지만 사실상 게임하이가 넥슨 품에 안길 것이 기정 사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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