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등급위원회가 '스타크래프트2'에 다시 한번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부여했다.

게등위는 '스타크래프트2'에 총이나 칼 등의 무기를 사용한 전투가 빈번하고, 사체 분리, 혈흔 등의 표현이 사실적이어서 폭력적 표현이 많고 약물 등의 표현으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게등위는 '스타크래프트2' 로딩 화면과 일부 캐릭터 화면에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있고 로비의 배경이 술집인 점, 주인공의 음주 장면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점에서 청소년이 즐기기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게등위가 수정 버전의 '스타크래프트2'에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부여함에 따라 블리자드코리아는 '스타크래프트2' 국내 출시 및 마케팅 진행에 적지 않은 차질을 빚게 됐다. 블리자드코리아는 12세이용가 혹은 15세이용가 버전의 '스타크래프트2'를 7월27일 국내에 정식 발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게등위가 '스타크래프트2'의 폭력성과 약물 표현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게임의 대폭 수정 없이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게등위는 4월14일 제 29차 등급분류회의에 상정된 '스타크래프트2' RC버전에 대해 등급위원회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결정한 바 있으며, 블리자드코리아는 2010년 4월19일 등급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고 4월27일 등급재분류자문회의(청소년이용불가 의견 제출)를 거쳐 등급위원회는 4월 30일에 청소년이용불가로 최종 확정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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