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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전용 키보드 '레이저 아렌시아' 화제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많은 이들이 PC 사양을 선택할 때 CPU와 그래픽카드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고사양을 요하는 최신 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이들은 CPU와 그래픽카드에 수십만원을 투자하는 것을 아깝지 않게 여기고 지갑을 연다.
하지만 아무리 고사양의 PC라 하더라도 입력 장치인 마우스와 키보드를 잘못 선택할 경우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어렵다.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마우스에 대해서는 감도가 높은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면서도 키보드만큼은 소모품으로 인식하고 1만원 미만의 저가형 제품으로 때우곤 하는데, 이 경우 PC의 성능과 관계 없이 상당히 답답하고 불편한 조작감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를 국내시장에 꾸준히 출시해온 레이저는 게이밍 키보드 '아렌시아'(Aurantia)를 선봉렸다. 아렌시아는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1만원대 중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으며 충실한 게임 기능과 키보드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족시켜준다.

◆블랙과 오렌지 색상의 절묘한 조화

아렌시아를 처음 접한 이들은 키보드의 기능보다는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준다. 무광택의 검정색 본체 위에 새겨진 오렌지색 글자와 LED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최근 LCD 모니터가 검정색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고 케이스와 스피커 등도 블랙 계열 제품이 많아 검정 계통의 아렌시아를 통해 본체와 일체감을 줄 수 있다. 넘록과 캡스록, 스크롤록 버튼이 활성화됐을 때 켜지는 오렌지색 LED는 고휘도 제품이 채택돼 밝은 곳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한다.


아렌시아 여타 제품에 비해 슬림하고 가벼운 무게를 자랑해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다. 손목받침대는 탈착식으로 제공해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이를 장착해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이동시에는 손목받침대를 분리하면 휴대하기 간편하다. 아렌시아는 2단 높이 조절 기능이 있어 기호에 맞게 높이를 조정해 쓸 수 있다.
◆부드러운 키감과 6키 동시 입력 기능

아렌시아 키보드는 여타 저가형 키보드에 비해 부드러운 키감을 자랑한다. 저가형 제품으로 많이 팔리는 삼성 제품이나 큐센 키보드와 비교해도 키가 가볍게 눌려 손목과 손가락에 오는 부담이 적다.

아렌시아 키보드는 최대 6개의 버튼을 동시 입력할 수 있어 다중 조작이 필요한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일부 저가형 키보드의 경우 4개 이상 동시 입력을 지원하지 않아 대각선으로 이동하며 콤보 입력을 할 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렌시아를 이용하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게이밍 버튼과 매크로 기능

아렌시아는 게이밍 모드 버튼을 탑재했다. 우측 상단에 자리 잡은 게이밍 모드 버튼을 누를 경우 윈도우키가 비활성화 상태가 돼 게임 도중 윈도우 버튼을 눌러 화면 전환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을 일이 없다. 프로게이머들의 경우 중요한 시합 도중 윈도우 키를 눌러 게임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키보드의 윈도우키를 빼버리는 일이 많은데 아렌시아를 이용하면 그럴 필요 없이 단지 게이밍 모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아렌시아는 매크로 기능을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격투 게임에서의 어려운 콤보 조작을 사전 입력된 매크로를 통해 쉽게 시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온라인게임의 경우 개발사 측에서 매크로 입력을 막아놓는 경우가 많아 모든 게임에 응용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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