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2' 등급분류 문제로 게임물등급위원회와 마찰을 일으킨데 이어 중국에서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 심의 문제로 서비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넷이즈는 지난 3월 18일, 신문출판총서에 심의를 접수했다. 신문출판총서의 행정허가규정을 보면 게임심의는 20일, 게임 내용에 대한 심의까지 포함하면 총 60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중국에서 심의를 받기 위해 소요되는 기간은 60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리치왕의 분노' 심의가 아직도 통과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분석이다.
중국도 한국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내용수정신고처럼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버전이 추가되거나 내용 변경이 있을 경우 신문출판총서를 통해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위법 출판물로 간주돼 게임 서비스가 차단된다. 때문에 넷이즈는 아직도 중국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를 서비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넷이즈 딩레이 대표는 "리치왕의분노 서비스를 최대한 빨리 시일안에 가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지난해 중국 서비스 업체가 더나인에서 넷이즈로 변경되면서 장기간 서비스가 중단되는 홍역을 치른바 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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