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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떨어진 블리자드, 인문협과 협상 재개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월드오브워크래프트' PC방 과금정책으로 등을 돌렸던 블리자드코리아(사장 한정원)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찬근, 이하 인문협)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블리자드코리아는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흥행을 위해서는 PC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만 하는 상황이고, 인문협은 '스타2'로 PC방 붐업을 일으키고자 하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블리자드코리아와 인문협은 한달 전 1차 협상을 마쳤으며, 다양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문협은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가감없이 전달했고, 블리자드코리아는 이를 본사에 전달했다. 특히 시간당 233원으로 책정된 정량제 요금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다.

현재 '스타2' PC방 종량제에 대한 공식입장이 없는 상태. 개인 이용자처럼 패키지 구매 방식으로 요금제 변경을 주장할 것인지, 종량제 가격을 낮출 것인지도 정하지 않았다. 다양한 의견들 중 블리자드가 수용 가능한 안이 확정되면 이를 바탕으로 공식입장과 요구안을 조율할 계획이다.
조영철 인문협 정책국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그랜드바겐처럼 오픈 마인드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회원들이 제안한 내용을 그대로 블리자드에 전달했다"며 "여러 안들 중 수용 가능한 안이 나오면 그 테두리에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블리자드코리아와 인문협은 지난 14일 2차 협상을 할 계획이었으나, 블리자드코리아 담당자 출장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2차 협상자리에서 인문협 의견에 대한 수용 가부를 전달할 예정이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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