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은 게임업계에 바쁜 달로 기억될 전망이다. 게임쇼 지스타와 업계 최대 성수기 겨울방학 시장을 앞두고 게임업계들이 일제히 신작 테스트 및 주력 게임 홍보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여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6일 지스타 출품작을 공개하는 '지스타 프리미어'를 개최하며 CJ인터넷도 지스타에서 첫 공개될 '마계촌 온라인'의 기자간담회를 11월 9일로 예정하고 있다. 넥슨은 18일 지스타 현장에서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지스타 관련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도 지스타 기간에 별도의 기자간담회 자리를 통해 신작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작 게임들의 테스트도 줄줄이 잡혀있다. 엠게임의 신작 '리듬앤파라다이스'가 11월4일부터 이틀간 테스트를 진행하며 제이씨엔터테인먼트도 신작 '프리스타일 풋볼' 서비스를 11월11일부터 시작한다.
치열하게 지나갈 11월 초가 마무리되면 11월 말에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기다리고 있다. 11월18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10은 B2C관에 넥슨, 엔씨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엠게임, 한빛소프트 등 9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B2B 관에는 21개국 190여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한 상태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11월 일정표에 이렇게 빽빽히 일정을 적어 놓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와 겨울방학 성수기 시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업체들의 게임 알리기 전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