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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츠앤블립 박찬헌 실장 "차별화된 3D MMORPG"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횡스크롤 게임이지만 기존 게임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두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저희가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인기 애니메이션을 소재로한 게임인만큼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카르마온라인', '스페셜포스' 등을 통해 국내 FPS 게임시장에 한 획을 그은 FPS 명가 드래곤플라이가 개발 자회사 에이피스튜디오를 통해 횡스크롤 캐주얼 MMORPG '볼츠앤블립온라인'(이하 볼츠앤블립)의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볼츠앤블립'은 애니메이션 '볼츠와블립'을 온라인화해 주인공 캐릭터를 활용한 개성있는 캐릭터 육성과 다양한 전투를 통해 MMORPG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게임. '볼츠와블립'은 캐나다 프로덕션 툰박스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업체 레드로버가 총 제작비 150억을 투자해 개발한 3D TV용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3월 드래곤플라이는 '볼츠앤블립'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 프로모션 영상과 게임 이미지, 캐릭터 정보등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2010년 10월경 첫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한 뒤 지난 4월1일부터 3일 동안 2차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친 상황.

'볼츠앤블립'의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박찬헌 개발실장을 만나 향후 일정 및 그간의 속내를 들어봤다. 박 실장은 "비록 테스트 기간은 짧았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많지만 3일간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얻었습니다. 사실 볼츠앤블립의 뼈대는 어느정도 완성된 상태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공개서비스에 앞서 이용자들에게 마지막 평가를 받고 싶은 심정이 컸죠. 내부적으로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테스트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고, 공개서비스 전까지 완성도를 높이기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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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츠앤블립' 개발 초기, 박찬헌 실장은 원작 캐릭터의 장점을 살리기위해 많은 애를 먹었다고 한다. 원작 '볼츠와블립'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크게 히트를 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고민을 엄청했죠. 특히나 요즘 게이머들의 눈높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기준을 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경우 7~12세 정도로 타겟층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원작 캐릭터를 게임 속에 그대로 옮겨오기엔 무리가 따랐죠. 결국 국내시장과 안맞다고 판단해 배경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수정 보완했습니다. 디테일하게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볼츠앤블립'과 애니매이션을 비교해 보시면 다른 면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 실장의 고민은 또 있었다. 저연령층을 소재로한 애니메이션이었던 만큼 MMORPG 장르로의 회귀도 불분명했을 뿐더러, 주 타겟층을 잡기가 애매했다고 전한다.

"원작을 훼손시킬 수는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캐릭터성을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돌렸습니다. 특히 MMORPG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전투시스템과 스킬조합, 강화, 길드 등 여러가지 콘텐츠를 추가했습니다. 또 기존 횡스크롤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캐릭터별 역할 분담을 통해 다양한 전투가 가능하도록 개발됐습니다. 여러가지 콘텐츠로 다소 어려움을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볼츠앤블립'의 가장 큰 특징은 쉽고 단순함입니다."


'볼츠앤블립'은 초기 게임 기획 단계부터 완벽한 3D 이펙트 구현을 고려하고 설계된 최초의 온라인게임으로 알려졌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기존 횡스크롤게임과 동일하나, 3D 효과를 설정하면 캐릭터와 몬스터, 이펙트 효과가 겹쳐보여 특색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사실 최근 출시된 온라인게임의 경우 3D TV만 있으면 전혀 다른 각도에서 게임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차이점은 있습니다. 개발 단계부터 3D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은 그래픽 퀄리티 및 비주얼 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죠. 이런 면을 고려해 볼 때 '볼츠앤블립'은 3D에 최적화된 게임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적 로봇을 파괴할 때 눈 앞까지 날아오는 파편, 전투시의 긴장감 등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말만큼은 꼭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더 나은 콘텐츠를 통한 전투 시스템, PVP, 커뮤니티 등 아직 보여드릴 것이 많습니다. 상반기 내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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