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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엘더스크롤5:스카이림, 개발자가 뽑은 '최고의 게임' 선정

매주 전세계의 게임 관련 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3월 첫 째주(3.3~3.9)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매년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의 축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현재 해외에서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관련 소식과 '엘더스크롤5:스카이림'이 개발자가 뽑은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 됐다는 소식, 닌텐도 '3DS'의 미국 판매량 450만대 돌파 등이 이슈가 되었는데요.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유럽 지부에서 근무하던 '갓 게임'의 아버지 피터 몰리뉴의 퇴사 소식과 엑스박스360 독점 타이틀인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이미지 유출 소식도 함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개막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12'(Game Developers Conference, GDC)가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서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과 하드웨어 전문업체가 최신 기술과 업계 동향을 주제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GDC는 게임 개발자들이 꼭 가보고 싶은 행사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특히 이번 GDC2012에는 한국 게임 업체 노리아와 한게임이 각각 '세븐코어'와 '테라'를, 모바일 게임 업체인 게임빌은 스마트폰 게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한국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언리얼엔진3가 플래시로 풀 3D 웹게임을 지원한다는 소식과, 한국에서 시작된 과금체계인 부분 유료화(Free2Play) 도입 효과 발표, '문명' 시리즈로 유명한 시드 마이어의 강연 등이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고 합니다.

◆엘더스크롤5:스카이림, 개발자가 뽑은 '올해의 게임' 선정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RPG '엘더스크롤5:스카이림'(이하 스카이림)이 개발자가 선정한 2011년 최고의 게임(Game Of The Year, GOTY)로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스카이림'은 '배트맨:아캄시티', '언차티드3', '포탈2' 등 유난히 명작 게임이 많이 쏟아졌던 2012년 최고의 게임 자리를 굳건히 지켰는데요. '스카이림'은 비단 게임 개발자 들 뿐 아니라 게이머와 각종 매체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게임으로도 선정돼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 큰 명예를 안겨주었습니다.

◆피터 몰리뉴, MS 떠나 벤처로 새로운 도전


세계 3대 게임 개발자이자 게이머가 신이 되는 장르인 '갓게임'의 창시자로 유명한 피터 몰리뉴가 MS와 라이온헤드 스튜디오를 떠난 다는 소식이 지난 7일 전해졌습니다. 피터 몰리뉴는 1987년 게임 개발자로 업계에 등장해 '파퓰러스', '블랙앤화이트' 등 새로운 감각의 게임을 선보이며 스타 개발자로 떠올랐는데요. 피터 몰리뉴는 "'페이블:더저니'의 발매를 앞두고 사직해 심경이 복잡하다"며 "앞으로도 '페이블:더저니'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MS는 피터 몰리뉴 사임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며 그의, 도전을 축복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헤일로4, 게임 이미지 유출


MS의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360'(Xbox360)의 독점 타이틀인 '헤일로'의 최신작 개발 이미지가 공개 되었습니다. '헤일로4'로 불리는 이번 신작은 전 세계 게이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 30위권 주인공 '마스터 치프'가 랭크될 만큼 Xbox 보급에 큰 기여를 한 인데요. 이번에 유출된 '헤일로4'의 스크린 샷은 지난 2월 29일 미국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MS 스프링 쇼케이스' 이벤트서 비공개를 전재로 공개된 것이 유출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지 '헤일로4'는 시리즈를 최초로 개발한 번지 소프트웨어가 아닌 MS의 개발 스튜디오인 343인더스트리에서 개발 중 이며 게임의 세부사항이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닌텐도 3DS, 미국 판매량 450aks대 기록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3DS'가 미국에서 450만대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기록은 지난 2011년 3월 27일 '3DS'가 북미 시장 출시를 시작한 이후 1년여 만에 새운 기록이라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기록에 대해 대부분 40%에 가까운 가격 인하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지난 해 닌텐도는 '3DS'의 미국 판매 가격을 249.99달러에서 169.99달러로 인하했습니다. 덕분에 미국 소비시장에서 최대의 수요가 기록되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추수감사절 세일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하네요. 한편 닌텐도는 '3DS'의 판매 호조가 게임의 수요로 이어져 2011년 영업 적자를 만회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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