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1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K대리는 자사 게임의 제작 발표회를 앞두고 새벽부터 분주한 하루를 열었습니다. 홍보 대행사 미팅을 비롯해 소소한 업무 하나까지 모두 그의 소관이었죠. 더욱이 이 행사는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행사였고, 자사의 사활이 걸린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부담도 컸다고 하네요.
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상황이라면 드러누워도 할 말이 없습니다. 멀쩡히 서 있는 차를 뒤에서 받았으니, 아픈 곳 치료나 받으며 쉬는 일만 남은 것이죠.
하지만 K대리는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명함을 주고 받는 일 외에 후속 조치는 커녕 제 몸을 돌볼 여력도 없었다고 하네요. 11시로 예정된 제작 발표회 때문이죠. 자신이 맡은 역할과 해야할 일들을 생각하니 상대방과 옥신각신 이야기 할 시간도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K대리는 아픈 몸을 이끌고 내색도 하지 않은 채 당일 예정된 제작 발표회를 성황리에 끝냈다는 후문입니다. 사고 이후에도 K대리는 뒷수습을 위해 자신의 몸보다 회사 일을 챙기느라, 병원도 못가봤다고 합니다.
일도 좋지만 건강이 안 좋아지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할텐데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