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라인'입니다. 라인이란 회사 내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권력을 가리킵니다. 누구를 믿고 따르느냐에 따라 직장 생활의 향방이 결정된다는 것이죠. 극중에서는 주인공 '장규직'을 중심으로 한 '장라인'이 핵심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ABC뉴스는 바로 이 라인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모든 사태의 원흉으로 B게임을 총괄했던 C씨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A사 관계자에 따르면 C씨의 무능을 견디지 못한 팀원들이 자리를 박차고 줄줄이 퇴사 했다는 겁니다. 철밥통에 가까웠던 C씨의 회사 생활과 달리 그의 팀원들은 하루하루가 힘겨웠던 고난의 생활을 이어갔던 거죠.
유능한 팀원들을 내보내지 말고 그냥 C씨를 내보내면 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할 사람들도 있을 것 같네요. "왜 안그랬겠습니까"라며 하소연하는 A사 관계자의 얼굴이 눈에 선하네요. C씨가 그간 보여준 무능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는 딱 하나. 바로 라인을 잘 탔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C씨가 잡은 황금 동아줄은 다름아닌 A사 D대표 라인이었지요.
'직장의신'에서 장규직을 꼼짝 못하게 하는 강력한 주인공 '미스김'같은 존재가 A사에 나타나주길 바라면서, 이만 ABC 뉴스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