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씨는 C기자 때문에 곤혹스러운 일을 겪었다며 "이제서야 홍보 담당자들의 설움을 알겠다"며 근황을 전해 왔습니다. 실제 만난 B씨의 눈가에는 깊은 '다크서클'이 패여있어 그간 적잖은 심적인 압박을 받았구나 싶었죠.
기자 출신인 B씨는 기사 수정이 어렵다는 사정을 잘 알기에 그냥 그대로 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화근이 되고 말았죠.
A사 대표는 물론 수많은 회사 임원들의 "기사 내리라"는 압박이 B씨에게 오롯이 전달됐고 그는 거듭되는 압박에 정신까지 혼미해졌다고 합니다. C기자가 기사를 내는게 일이라면 B씨는 그 기사를 막는게 일이라면서 모 임원에게 호된 질책까지 들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생명의 위협까지 느낀 B씨. 밤늦은 시각에 C기자의 취재처에까지 따라가 죽자살자 매달린 끝에 겨우 기사 일부분을 정정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B씨는 "내가 기자생활할땐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역지사지가 무엇인지 제대로 느꼈다"고 되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