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던가요. 매번 실장님 소리만 듣던 B씨는 이제 자신의 호칭인 상무님 소리가 그렇게 듣기 좋을수가 없더랍니다. A사 입사 이후 B씨가 겪었던 모진 세월들도 한 번에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았지요.
C씨는 A사가 출시한 게임을 플레이해보곤 조금이라도 맘에 들지 않거나 오류가 눈에 띄면 즉각 B씨에게 전화를 걸어 갈구기로 유명한데요. 이는 B씨가 임원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이제는 임원이 된 B씨 대신 다른 부하 직원을 시켜도 될 일도 유독 C씨는 집요하게 B씨를 물고늘어진다고 하네요.
C씨의 이같은 횡포(?)는 B씨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주말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최근 A사가 출시한 D게임의 게임머니를 넣으라는 C씨의 호된 명령에 B씨는 사랑하는 가족을 뿌리치고 회사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