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는 PC방 점유율 2위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는 대세 스포츠 게임이다. 하지만 '피파온라인3'도 서비스 초기에는 PC방 점유율이 5%대를 넘지 못했다. '피파온라인3'는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강화하고, PC방 이벤트를 열면서 확고한 PC방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지난 이벤트보다 더욱 풍성한 아이템을 준비한 '피파온라인3' 1주년 기념 PC방 이벤트에는 이용자가 훨씬 많이 몰렸다. 넥슨 관계자에 따르면 겉으로 보이는 PC방 점유율 수치 이외에도 동시접속자수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단 하루동안 실시한 PC방 이벤트가 가져다준 결과다.
물론 PC방 점유율이 게임 인기의 척도라고 볼 수는 없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엔씨소프트의 MMORPG들은 PC방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고, 동시접속자수 역시 상당하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 PC방 이벤트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PC방 점유율을 챙긴 것에 더해 이용자들의 발길을 PC방으로 이끌면서 업주들에게도 호감을 샀다. 게임사와 PC방의 상생에 대한 이야기는 업계의 오랜 화두지만 사실 상생은 별 것 없다. 게임사와 PC방 모두 윈윈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상생이다.
이번 넥슨의 '피파온라인3' PC방 이벤트를 보면서 '누이좋고 매부좋고'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것은 비단 기자 뿐만은 아닐 것이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