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업체 A사에 재직 중인 B씨는 최근 A사 C대표를 수행하러 외근길에 올랐던 아찔한 경험을 들려줬습니다.
"B씨. 만약 (출산) 날짜가 강연하고 겹치면 저 대신 연사로 올라주세요."
B씨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지요. 물론 연사로 대신해서 나설수는 있었습니다. 발표 준비를 B씨가 도맡아 했으니까요. 그러나 자신이 마이크를 잡는다는 모습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B씨였습니다. 모바일게임 업계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C대표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다? 어떤 후폭풍이 다가올지 짐작조차 하기 어려웠습니다.
B씨는 매일매일 기도속에 살았다고 합니다. 제발 C대표의 출산일이 강연일과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말이지요.
B씨의 기도가 통한 것일까요? 다행히 C대표는 강연이 열리기 이틀 전 득남했고, 강연도 예정대로 무사히 진행됐다고 합니다. B씨는 아직도 그때의 일을 회상하면 아찔해서 머리 끝이 쭈뼛 선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