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업&다운] 中 알리바바 효과? 관련주 급등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42111494046914_20140421115030dgame_1.jpg&nmt=26)
알리바바와 접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주가가 급등한 곳도 있습니다. 바로 한빛소프트인데요. 한빛소프트는 지난 한주 전주대비 22.37% 오른 273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15일과 16일에는 이틀 연속 줄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게임사업 관련 핵심 임원이자 한빛소프트 출신인 박순우 씨가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 등 핵심 임원과 최근 접촉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최근 파티게임즈·네시삼십삼분과 제휴를 맺은 알리바바가 한빛소프트와도 맞손을 잡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것이죠.
알리바바와 '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네시삼십삼분 지분을 보유 중인 조이맥스 주가도 지난 한 주 14.57% 오른 3만46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알리바바 효과와 더불어 '윈드러너' 개발사 링크투모로우를 흡수합병하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카루스' 흥행…위메이드 주가 오를까
'이카루스'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개발사 위메이드 주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6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이카루스'는 첫 주말을 보내는 동안 PC방 인기순위 5위(게임트릭스 기준)에 안착했습니다. 경쟁작 '블레이드앤소울'·'아이온'을 뿌리치며 MMORPG 장르 중 1위를 기록한 것인데요. 지난 해 출시돼 PC방 인기순위 10위 권에 안착한 NHN엔터테인먼트 '에오스'보다도 높은 성과를 내 주목됩니다.
'이카루스'의 초반 호성적에도 위메이드 주가는 아직까지 보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에도 5.10% 오른 4만5350원을 기록, 큰 변화가 없는데요.
증권가는 '이카루스'를 통해 위메이드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이카루스'는 지난 20일 기준 대기자가 1000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현재 수준에서 7만 명 내외의 최고동시접속자 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메이드 목표 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