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대리는 방배동을 찾을 때마다 주위를 유심히 살핍니다. 그리고 조심히 걷지요. 올해 방배동에서만 두 번이나 다쳤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소리를 지르던 승합차 운전자는 창문을 올리더니 휑하니 가버렸습니다. 이거, 뺑소니입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린 B대리, 떠나가는 승합차를 유심히 쳐다봤습니다. 학원 전화번호가 있어 곧바로 전화를 걸어 상황 설명을 하며 따지기 시작했지요.
법대로 하겠다는 B대리의 말에 그 날 저녁 운전자가 직접 찾아와 사과를 합니다. 뺨도 아프고 화는 났지만 어르신이 사정하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사과를 받아줬다고 하네요.
B대리는 최근 미팅을 위해 방배동을 찾았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무사히 미팅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웬만하면 방배동은 피하라는 말을 전하면서 ABC뉴스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