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 주>


◆구글 무료 순위-비카카오게임의 반격

금주 구글 플레이 무료 순위를 보면 비카카오게임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띕니다. 무려 15개나 되는데요. 비록 현재 매출 순위는 카카오 게임들이 점령하고 있지만 비카카오게임들이 무료 순위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보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 중 감성연애 RPG를 표방하는 '여우비'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여우비'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곳곳에 숨겨진 색다른 재미 및 다채로운 콘텐츠가 특징으로, 여성 이용자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새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여우비'의 인기는 계속될 것 같네요.

1위에 오른 쿤룬코리아의 '문파문파 for Kakao'도 눈에 띄는데요. 지난해 10월 출시 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 애플 앱스토어 4위에 올랐던 '문파문파'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재론칭, 인기 재점화에 성공하면서 새생명을 얻었습니다.


◆구글 매출 순위-이벤트의 힘! '우파루사가' 매출 급상승

NHN엔터테인먼트의 '우파루사가 for Kakao'가 오랜만에 매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파루사가 for Kakao'는 2014 카카오게임 대상 수상 기념으로 접속자 전원에게 '10성 우파루'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보스 레이드, 최고 레벨 상향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 인기와 매출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눈에 띄게 순위가 상승한 게임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버스월드 for Kakao'인데요. 이 게임은 출시되자마자 20위권 내에 랭크되더니 이내 10위권 내 진입까지 성공했습니다. '리버스월드 for Kakao'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소환수 시스템, 화끈한 액션을 앞세워 넷마블게임즈의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클래시오브클랜'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아우라레전드 for Kakao', '드래곤가드 for Kakao'가 새롭게 차트에 올랐습니다. 선데이토즈이 장수 게임 '애니팡 for Kakao'가 20위에 오른 것도 이채롭네요.

◆애플 매출 순위-별이되어라, 대규모 업데이트로 매출도 '껑충'

게임빌의 '별이되어라! for Kakao'가 전주 대비 9계단이나 상승한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4일 실시한 '암흑을 삼키는 자' 업데이트가 효과를 보고 있는데요. 신규 7태제인 타락 천사 '그라엘(전사)'과 치유 천사 '파라엘(성직자)'이 새롭게 등장했고, 신규 전장, 최고 레벨 확장, 신규 영웅급 동료 등을 추가하면서 쏠쏠하게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4:33의 '영웅 for Kakao'의 상승세도 돋보입니다. '영웅 for Kakao'는 전주 대비 3계단 오른 4위에 랭크됐는데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게임은 31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클래시오브클랜', '모두의마블 for Kakao', '세븐나이츠 for Kakao' 등 애플 매출 '붙박이 3총사'가 그대로 자리를 지킨 가운데 '게임오브워-파이어에이지', '룰더스카이'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습니다. SNG 장르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룰더스카이'의 20위권 진입은 참 반갑네요.


◆애플 무료 순위-참신하다! '아이사이클' 인기
언제나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던 애플 무료 순위는 금주 평소와는 달리 신규 게임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돋보이는 게임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4위에 오른 '아이사이클'입니다.

'아이사이클'은 좌우이동, 점프만으로 각양각색의 장애물을 피해 미로를 탈출하는 게임인데요. 타이밍도 잘 맞춰야 하고, 머리도 써야하는 참신한 게임입니다. 동화책을 보는 듯한 파스텔톤 그래픽도 이용자들을 매료시킵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