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엔씨, 통큰 배당…상장 게임사 중 '유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1317271711382_20150313172823dgame_1.jpg&nmt=26)
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23개 상장 게임사 중 올해 현금 배당을 하는 업체는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엔씨소프트의 2014년 배당금은 주당 3430원으로, 과거 4년간 6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5배 이상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85억 원. 전년대비 약 472% 증가한 수치다.
다른 게임업체들은 현금 배당을 하지 않는다. 지난해 온라인게임 시장 위축으로 신작 가뭄에 시달렸고, 비상장사인 넷마블게임즈, 네시삼십삼분이 모바일게임 시장을 장악하면서 타 게임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탓으로 해석된다. 대다수 게임업체들은 현금배당을 중단한 상황이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내달 24일이다. 엔씨소프트 지분 15.08%를 보유, 최대주주인 넥슨은 약 114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전망이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