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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청소년 게임개발로 몰린다...기술강연회 참가자 몰려

[이슈] 청소년 게임개발로 몰린다...기술강연회 참가자 몰려
중고교생들의 게임개발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내달 9일 열릴 예정인 언리얼엔진 개발자 컨퍼런스 '언리얼서밋2015서울'(이하 언리얼서밋2015)의 사전 등록자 중 40%가 중고교생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5회째를 맞는 '언리얼서밋'은 개발자를 대상으로 언리얼 엔진의 최신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에픽게임스는 지난 GDC 2015에서 언리얼엔진4의 거의 모든 기능을 모두 무료로 개방하며, 프로젝트 분기별 매출액이 3000달러를 넘을 경우에만 5%의 로열티를 지불하는 방식의 언리얼엔진4 무료화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언리얼서밋2015'는 언리얼엔진을 이용하는 파트너만 참여할 수 있던 초기와는 달리 지난해 언리얼엔진4 멤버십 라이선스 발표와 올해 언리얼엔진4 전면 무료 선언으로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언리얼서밋2015'의 키노트는 에픽게임스 CEO 팀 스위니가 맡아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키노트를 통해 팀 스위니 CEO는 언리얼엔진4의 무료화 배경과 언리얼 엔진의 철학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팀 스위니 CEO의 키노트 외에도 에픽게임스 본사와 한국지사의 엔지니어들을 포함한 언리얼 엔진 전문가와 파트너사의 개발자 등이 강연자로 참가, 총 16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스 관계자는 "총 1500명인 행사 정원의 75% 이상이 사전예약 완료돼 정원이 찰 경우 현장 구매를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꾸준한 한글화 작업과 개발자에 대한 지원 체계 구축 및 무료화 선언 등으로 이전부터 언리얼엔진4에 관심이 있었던 개발자분들의 참여가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서밋에 공개하기 위한 핵앤 슬래시 모바일 게임 '소울던전'도 언리얼4엔진으로 개발해둔 상태"라며 "개발 과정부터 실제적인 팁 등은 물론 해당 게임의 프로젝트 파일도 공개할 예정으로, 언리얼4엔진을 사용하시는 개발자들의 서포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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