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넥프마' 넵튠, '리얼카지노' HNC게임즈 자회사로 편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02011542126060_20151020120220dgame_1.jpg&nmt=26)
넵튠과 NHC게임즈는 20일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하고 자회사로의 합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각 게임 영역을 선도하고 있는 양사간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2년 1월 넵튠은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시리즈, ‘LINE 퍼즐탄탄’, ‘탄탄 사천성 for Kakao’ 등 인기 캐주얼 게임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 HNC 게임즈는 페이스북 기반의 소셜 카지노 게임 ‘리얼 카지노(Real Casino ? Free Slots & Poker)’를 북미 및 유럽 등 150여개 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소셜카지노 매출 순위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합병에는 두 회사 대표들의 친분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욱 대표는 성춘호 대표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으로 어릴 적부터 친구이며 손호준 대표와는 대학교 동창. 오랜 기간 게임사업을 진행해 온 세 친구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치자고 의기투합했고, 오늘의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HNC 게임즈는 넵튠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기존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하며 독립적인 운영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양사가 사업의 독립성을 유지하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넵튠 정욱 대표는 “각기 다른 장르와 국가, 플랫폼에서의 노하우를 보유한 양사의 전략적 합병은 향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융합해 지속 성장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조직과 운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NC 게임즈 손호준 대표는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와 합병을 진행하게 되어 만족스럽다”며, “소셜카지노와 스포츠, 캐주얼 장르에서 인정받는 스튜디오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