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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하스스톤 '전쟁노래 사령관' 너프 '이유 있다'

[블리즈컨] 하스스톤 '전쟁노래 사령관' 너프 '이유 있다'
최근 오랫동안 '하스스톤' 상위권을 주름잡았던 '손님전사 덱'이 종말을 고했다. 패치로 인해 '손님전사 덱'의 핵심 카드인 '전쟁노래 사령관'의 고유 효과가 완전히 다른 능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공격력 3이하의 하수인에게 돌진을 부여'하는 '전쟁노래 사령관'의 능력은 '내 돌진 하수인들에게 공격력 +1'로 바뀌었고, 원래 돌진 능력이 없는 '험상궂은 손님'과의 연계는 불가능하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5에서 만난 '하스스톤' 우용진 선임 디렉터는 "기본적으로 밸런스를 조절할 때 카드가 가진 기본 능력은 바꾸지 않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존 '전쟁노래 사령관'의 고유 능력은 우리의 실수"라고 말했다.

'전쟁노래 사령관' 너프는 '손님전사 덱'이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을 해친다고 판단해서다. 우용진 디렉터는 과거 주문도적 덱의 예를 들면서 "나는 가만히 있는데 한 번에 상대에게 킬을 내줄 정도의 대미지를 입게 되면 아무 것도 대응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면서 "특히 '돌진' 능력은 그런 면에서 고민해야할 문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우용진 디렉터에 따르면 '전쟁노래 사령관' 때문에 만들 수 없었던 전사 카드가 너무 많았다. '전쟁노래 사령관'의 능력과 연계 했을 때 전사가 너무나 강력해질 소지가 있었기 때문. 결국 마지막 방법으로 카드 능력치를 바꾸게 됐다는 게 우용진 디렉터의 설명이다.
우용진 디렉터는 "'전쟁노래 사령관' 고유 능력 수정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는데, 우리도 능력치를 바꾸는 방법은 안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쟁노래 사령관'의 마나 코스트를 높일수도 있었지만 그럴 바에는 돌진 효과를 없애는 낫겠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다.

또 "이용자들에게는 죄송하다"며 "더 늦기 전에 '전쟁노래 사령관'의 고유 능력을 바꾸는 게 '하스스톤'의 미래에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애너하임(미국)=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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