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게임사들이 자사의 게임 IP들을 활용해 게임 외적인 곳으로까지 손을 뻗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NC 소프트가 블레이드 앤 소울을 소재로 한 뮤지컬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다른 거대 게임사 넥슨 역시 오프라인 IP 활용의 대표주자 중 하나입니다. NC 소프트가 하이 컬쳐에 초점을 맞춰 고급화를 꾀했다면, 넥슨은 서브 컬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넥슨은 16일 마비노기 영웅전 홈페이지를 통해 마비노기 영웅전 브랜드샵을 한달간 판교에 런칭한다 밝혔습니다. 12월 말까지 오픈되는 마영전 브랜드샵에서는 10여종의 마영전 굿즈 판매와 게임 시연을 지원한다고 하네요.이로써 마비노기 카페, 메이플스토리 팝업 스토어에 이어 넥슨의 세번째 오프라인 매장이 열린 셈입니다.
마비노기 카페.
넥슨은 6월 마비노기 판타지 카페를 통해 브랜드의 오프라인 활용도를 테스트해보았습니다. 굿즈도 판매했지만 ‘카페’의 성격이 더욱더 부각되는 장소로 만들었습니다.마비노기 판타지 카페는 ‘오타쿠’들만 가는 곳이라는 편견을 뒤엎고 쏠쏠한 홍보 효과를 누렸고, 마비노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이플스토리2 브랜드샵,
넥슨은 마비노기 판타지 카페로 오프라인 파급력을 확인했습니다. 박차를 가한 넥슨은 10월 17일부터 메이플스토리 팝업 스토어를 개장, 본격적인 브랜드 샵 경영에 뛰어들었습니다. 메이플스토리 팝업 스토어는 다양한 메이플스토리 IP 활용 굿즈들을 판매하며, 내년 1월까지 운영합니다. 아기자기함에 중점을 둔 전략은 주효했고 SNS에서도 놀라운 파급력을 보여줬죠.
마비노기 카페, 메이플스토어는 아기자기한-혹은 전연령층을 대상으로한- IP 활용 오프라인 매장이었습니다. 따라서 아기자기 함과는 거리가 먼 마비노기 영웅전 브랜드샵 런칭은 의외라는 평이 많았습니다.눈에 띄는 사실은 '현대 백화점'에 입점된다는 것입니다. 20일에 있을 '마영전 오케스트라 특별콘서트' 역시 넥슨이 마비노기 영웅전 브랜드샵의 키워드를 '고급화'로 잡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이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전연령층을 조준했던 넥슨은 마영전 브랜드샵을 통해 초점을 보다 위로 맞췄습니다. 넥슨의 새로운 도전인 셈입니다. (어쩌면 키덜트를 집중 포격하겠다는 의미일 지도 모릅니다. 위의 오프라인 매장들은 기본적으로 키덜트 유입은 깔고 들어가는 셈이니까요.
온라인 문화로만 인식되던 게임이 오프라인 매장으로까지 확대되는 현상은 긍정적입니다. 게이머들이 오프라인에 나와 소통할 수 있는 창이자,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오프라인에서 게임을 접할수 있는 창이기 때문입니다.최근 게임 업체들은 ‘하위 문화’라 불리우는 틀을 깨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NC, 그리고 익숙함을 벗어난 도전을 한 넥슨, 부디 이번 브랜드샵도 의미있는 성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