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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반다이코리아, '디지몬'으로 게임 사업 첫 성과낼까

[이슈] 반다이코리아, '디지몬'으로 게임 사업 첫 성과낼까
올해 야심차게 국내 게임 사업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반다이남코코리아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내놓은 신작 '디지몬소울체이서'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디지몬소울체이서'는 15일 구글 플레이 기준 무료 2위에 올라있다. 지난 10일 출시 후 5일 만의 기록이다. 특히 앞서 선보였던 'SD건담슈터'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디지몬소울체이서'는 원작에 등장하는 디지몬이 SD 캐릭터로 생동감 있게 구현돼 있고, 130여 종의 디지몬은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깔끔한 그래픽과 UI, 자유로운 진화 시스템, 최대 5종의 디지몬을 배치하는 진형 시스템, 호감도 시스템 등도 이 게임의 강점이다.

반다이남코코리아는 올해 'SD건담슈터', 'SD건담넥스트에볼루션' 등 모바일, 온라인 게임을 1종씩 출시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SD건담슈터'는 구글 플레이 매출 100위권에 머물다 석 달만에 500위 바깥으로 밀려났다. 'SD건담넥스트에볼루션'은 게임성이 혹평을 받으면서 시나브로 이용자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디지몬소울체이서'의 초반 인기몰이는 반다이남코코리아에게 있어 단비와 같은 존재다. 특히 최근 '응답하라1988'의 인기에 복고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몬소울체이서' 역시 유년 시절의 향수를 자극,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디지몬소울체이서'는 당초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출시 시기를 늦추면서 게임성을 더 끌어올린 것도 초반 인기 상승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반다이남코코리아는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반다이남코코리아 관계자는 "'디지몬소울체이서'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고 모바일 RPG에 맞게 재해석해 디지몬 팬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이용자들이 보내주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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