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이 펼쳐졌던 12월 중순. A기자는 올스타전 취재차 미국 땅을 밟았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미국인데다 친한 기자들과 함께 한 출장이라 A기자의 기분은 한껏 들떴지요.
콜라, 사이다, 쥬스 등 원하는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는 가이드의 말이 이어지고, 저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음료를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A기자의 차례가 왔지요.
일정을 체크하고 있던 A기자는 웨이터가 오자 '사이다'라고 짧고 굵게 한 마디 던진 뒤 다시 시선을 스마트폰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웨이터의 'What?'이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A기자는 살짝 당황한 기색을 엿보이며 다시 한 번 '사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주변에서 '스프라이트'라고 말을 해준 뒤에야 의문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던 웨이터는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별 생각없이 던진 '사이다' 한 마디로 큰 웃음을 선사한 A기자. 현장에서 가장 크게 웃었던 B기자에 따르면, 그날 이후 A기자는 콜라만 시키더라는 후문입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