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일요일) 오전 1시,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가게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강도는 모자를 쓴 공범과 함께 가게의 문을 따고 들어가, 75000달러(한화 약 9061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기까지는 단 20초로 충분했습니다.도대체 어떤 물건이길래 20초만에 75000달러라는 거액을 훔칠 수 있었을까요?강도들이 훔친 물건은 바로 '매직 더 개더링 카드'였습니다. 도난 당한 카드는 무려 200장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개중에는 장당 5000달러 이상을 호가하는 카드도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피해 점주는 "강도가 분명히 매직 더 개더링 이용자라고 생각한다. 단 20초만에 우리 매장에 진열된 카드 중 가장 비싼 카드들만 골라 훔쳤다. 우리는 cctv에 찍힌 강도의 사진을 공유할 테니, 제보를 바란다"며 직접 사건 해결에 나섰습니다.텍사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나가고 있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은 1993년 탄생한 세계 최초의 TCG로, 하스스톤, 유희왕 등의 카드 게임의 원류로 일컫어집니다. 서비스 20여년동안 120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함께하고 있는 장수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