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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카카오, 4Q 영업익 204억 '전년비 5.1%↓'

[비즈] 카카오, 4Q 영업익 204억 '전년비 5.1%↓'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사업자 수익 증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5일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15년 연간 연결매출 9322억 원, 영업이익 884억 원, 당기순이익 77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한 55%를 달성했다.

2015년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이 전분기대비 5.3% 증가한 2417억 원으로 모바일 매출 비중은 57%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6% 증가한 204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02억 원이다.

[비즈] 카카오, 4Q 영업익 204억 '전년비 5.1%↓'

4분기 매출은 카카오 플랫폼 전반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84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8% 증가했고,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역대 최대인 38%를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콘텐츠수수료 등 전반적인 비용 항목이 증가하면서 4분기 영업비용으로 2213억 원이 발생했다.

2016년 한 해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카카오의 투자는 계속된다. 이용자 맞춤형 온디맨드 방향성에서 광고와 게임, O2O,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각 분야를 확장하며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게임 플랫폼 부문에서는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광고 모델을 적용해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직접 진출로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을 적극 확보하며, 다양한 장르의 카카오프렌즈 라이센싱 게임을 출시해 프렌즈팝과 같은 성공 사례를 지속 발굴하는 등 변화와 도전을 준비 중이다.

정보성 비즈 메시징 서비스인 카카오톡 알림톡은 옐로아이디 등과 연계를 통해 마케팅 채널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O2O 영역에서는 카카오택시 블랙의 이용 가능 지역과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반기 중 카카오드라이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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