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글로벌 진출 국산 게임, 5월 성적 '국내와 정반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52318350173426_20160523183604dgame_1.jpg&nmt=26)
23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이 공개한 동시 접속자 현황에 따르면 국내 게임 3종이 7위와 20위, 3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길을 끌고 있는 점은 게임 순위가 국내 PC방 순위와는 정반대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이 중 순위권에 랭크인된 게임은 17위를 기록한 '테라'뿐이다. 그 외 게임들은 모두 50위권 밖을 기록하고 있지만 스팀에서는 'TOS'는 일일 최대 3만9800명, 그 뒤를 이어 '나이트온라인'은 1만983명, '테라'는 6954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순위 변동을 해석하고 향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지난 2월 스팀 론칭 이후 3주만에 매출 130만불(약 15억3985만 원)을 달성한 14년차 장수 MMORPG '나이트온라인'을 서비스하는 엠게임은 순위 유지의 원인으로 자사 IP의 해외 인지도와 스팀을 통한 서비스 지역 확대 및 접속 용이성 보장 그리고 해외에 특화된 현지화를 꼽았다.
국내에서는 다소 시들한 '나이트온라인'이지만 북미와 유럽 특히 터키쪽에서 매년 인기 게임 상위권을 지속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것을 스팀 입점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접속을 보다 용이하게 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게 엠게임 측의 설명이다.
엠게임 관계자는 "스팀 입점을 주도한 터키 현지 퍼블리셔가 서비스 국가에 특화된 현지화를 진행해, 트위치 등의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효과를 얻은것 같다"며 "엠게임은 스팀 등의 플랫폼을 통한 장수 게임의 서비스 다각화로 매출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5월 스팀 동시접속자 1만4000여명을 기록하며 스팀 게임 전체 11위를 기록했던 '테라'는 현재 접속자 수 37위로 6954명을 기록 중이다. 약 8000여 명이 줄어든 셈.
'테라'는 지난 2012년 미국 게임 시장에 진출한지 3년 만에 스팀에 입점하며 과금 모델 전환, 해외 게임 시장에 맞춘 개별 확장팩, 신규 클래스 추가로 가입자 수 450만을 달성하는 등 크게 흥행했던 바 있다.
블루홀 관계자는 "작년에는 스팀 입점 효과가 워낙 컸기에 이를 유지하는 건 사실상 어려웠다"며 "오히려 작년 스팀 성과 이후 쟁쟁한 경쟁자들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전의 평균 UV는 유지하고 있기에 내부에서는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테라'가 장수 MMORPG로서 시사할 만한 점이 있는 것 같다"고 자평하며 "장수MMO로 확실히 자리잡고 지금의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TOS'를 서비스하는 IMC게임즈는 론칭 전 얼리억세스 권한이 포함된 '파운더스팩' 발표 첫 날 이용자들의 반발을 받자 가격 및 구성품을 즉각 수정하는 등 빠른 대응을 펼쳤다. 이후로도 건의 및 오류사항을 매주 패치하는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어 이용자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팀 플랫폼 입점만으로 드라마틱한 매출이 발생하지는 않는다"며 "스팀 내 입점 허가인 그린릿을 받기 조차 문턱이 크게 높아진 상태로, 입점 이후 해외 시장에 맞춘 마케팅과 운영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돌아오는 건 이용자들의 실망 뿐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