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신재찬 대표 "신작 '트렌디타운'은 SNG의 진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62313430727649_20160623134447dgame_1.jpg&nmt=26)
23일 역삼동 마루 180에서 열린 이노스파크 기자간담회에서 신재찬 공동 대표가 한 말이다.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려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MMOSNG 신작을 준비했다는 그는 전작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집대성한 만큼 신작 '트렌디타운'의 흥행을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채팅 모드를 지원하는 '트렌디타운'은 아이템 거래 등 실시간 소셜 활동으로 이용자간 교감과 소통을 극대화했다. 광장에서는 자동번역기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는 개인적인 공간도 제공한다.
이 날 간담회에는 신재찬 공동 대표, 김성용 공동 대표가 참석해 이노스파크의 신작과 비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이다.

직접 글로벌 서비스를 하게 된 이유는?
신재찬= 직접 서비스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퍼블리셔와 함께 시장을 개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한국 퍼블리셔의 경우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이 많지 않다고 생각해 자체 서비스를 결정했다. 일본이나 중국 등의 시장에서는 현지에 강력한 퍼블리셔가 있다면 맡길수 있다고 본다. 성공할 수 있다면 퍼블리싱도 당연히 가능하다고 본다.
글로벌 성과를 밝힌다면?
신재찬= '히어로스카이'는 200메가 이상의 무거운 게임임에도 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게임을 낼 때마다 매출도 안정화되고 있는 상태다. 글로벌은 국가별이 아닌 하나의 시장으로써 목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미국에서도 성공하는 게임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을 알아야한다고 본다. 서비스를 하며 얻는 경험과 노하우가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MMOSNG임을 강조했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신재찬=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 서비스하며 멀티플랫폼을 고민하는 이유는 PC게임을 모바일로 서비스하는 것은 어렵지만 반대의 경우인 모바일 게임을 PC와 그 외 플랫폼으로 확장은 수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모바일의 특성을 따라 하드웨어 스펙이 낮고 통신망이 따라주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10년, 20년을 서비스해온 PC 온라인 게임처럼 영역을 확장해가며 기술적인 부분도 발전해가고 있다. MMO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나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MO적인 재미를 설명한다면?
신재찬= 30~50명의 이용자가 한 공간에 있을 수 있다. 이 숫자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으로 이를 위해 발생하는 서버 이슈, 최적화 이슈를 해결할 계획이다.
소셜적인 부분에서는 자신이 만든 물건을 친구들과 함께 교환하는 야시장 콘텐츠를 통해 소셜과 결합해 더 빠르게 커뮤니티를 확장한다. 장기적으로는 아바타의 성장 목표가 게임 내에서 유명인이 되는 것이기에 패션을 제안하고 이를 이용자들로부터 지지 받으면서 패셔너블하다는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런 부분이 재미로 작용한다고 본다.
출시전 테스트 등의 계획이 있는지?
신재찬= 해외에서 소프트 론칭을 할 예정이다. 데이터와 이용자 피드백을 얻어 정식 출시일을 잡을 것으로 본다. 시기는 7월말에서 8월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MMO가 요구하는 네트워크 환경이 글로벌 서비스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데.
김성용= 성능 사양 플랫폼 등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다. 신작에서 이 노하우를 집대성했다고 봐주시면 된다. 저사양 단말기부터 웹 캔버스, 데스크탑까지 고품질부터 저품질까지 자체 최적화를 진행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에도 S2와 아이폰4에서도 실행 가능하다. 어떻게 리소스를 줄이고 동적 다운로드 시점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하는 것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함 ㅕ얻은 노하우다.
글로벌 이용자가 소셜게임에 접근하는데 가장 중요시 하는 점은 어떤 것인지?
김성용= 상대적으로 북미 시장에서는 기기 퍼포먼스와 네트워크 상태가 게임플레이에 문제가 없는 편이다. 그렇지 못한 시장 상황에서는 비동기 플레이 콘텐츠를 제공해 전체적으로 무리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재찬= 동적 다운로딩 등의 부분에서 의상, 패션 등의 후반 콘텐츠를 필요해지는 시점에 다운로드 받는 방식으로 초반 허들을 낮춰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크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비동기적 플레이를 제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바타를 만드는 점이 가장 어렵다. '드래곤프랜지'에서는 크리쳐라는 요소가 아바타고 '히어로스카이'에서는 수집 가능한 영웅 캐릭터가 아바타로 등장한다. 크리쳐에서 인간으로 넘어오게 된 것인데, 신작 '트렌디타운'에서 문화적으로 어떻게 진화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글로벌 서비스와 이용자들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룰더스카이' 개발 경험이 녹아든 부분이 있을지.
신재찬= '룰더스카이'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잘 나타나는 게임이었다. 만들며 깨달았던 것은 "만 원짜리 피규어와 백만 원 짜리 피규어의 차이가 뭘까"다. 디테일과 감성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까지 극대화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다르게 책정된다고 생각한다. 이 것이 '룰더스카이'의 성공 포인트라고본다. 디테일하고 섬세한 콘텐츠를 제공해 연령대가 높아져도 소화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노하우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
이전 SNG의 중점인 건설, 수확과 커뮤니티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신재찬= 이중 성장 구조를 갖추고 있다. 타운보다는 아바타의 성장이 메인이다. 아바타가 낮은 등급에서 시작해 셀럽(celeb)이 되는 과정까지 진행된다. 마을은 생산 결과를 통해 경험치를 얻지만 아바타는 유명인이 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소셜포인트로 성장하게 된다. 이런 부분이 기존 SNG와 다른 재미를 주는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트렌디타운'에서는 어떻게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활성화 되는지?
신재찬= 소셜게임이 MMO와 다른 것은 소셜에 대한 욕구가 강한 이용자가 몰린다는 것이다. 여성 이용자의 경우 남을 돌봐주고 케어해주며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고 본다. 이를 통해 소셜과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기존 커뮤니티는 특정 목적을 지향하는 연맹, 혈맹 등이 많았지만 '트렌디타운'에서는 위치와 취향에 따른 커뮤니티가 중점이다. 근처 지역에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여 커뮤니티를 만드는 식이다. 길드 커뮤니티라기 보다는 네이버 카페와 같은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보시면 된다.
지원 예정인 자동번역기가 잘 작동할지 궁금하다.
김성용=구글 번역기보다 번역을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외부 API를 활용해 번역 퀄리티를 높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어느 정도의 의사소통은 가능하다고 본다.
신재찬= 채팅부터 시작서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며 장르의 확대가 시작된다고 본다.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한국어를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불어와 영어의 번역은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 전문 회사들이 정확성을 높여가고 있기 떄문에 자연스럽게 번역 품질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
게임의 주 콘텐츠인 '매거진'에 대해 설명한다면.
신재찬='매거진'은 아바타가 노출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아무도 봐주지 않는데 혼자 옷 갈아입는 것은 즐겁지 않다. 누군가 봐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더 자극받고 노력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 이 콘텐츠가 모이는 공간이 '매거진'이다.
'룰더스카이'와 '트렌디타운'이 신재찬 대표에게 주는 의미는?
신재찬= '룰더스카이'는 소셜게임이 재미있다는 것을 시장에 증명한 게임이다. 지금은 대화 중 녀어 이모티콘과 모션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 됐지만 17년 전 '룰더스카이'를 기획하고 만들자고 했을 때는 공감받지 못했었다. 사람들의 연결성과 소통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 같은 소셜적 재미가 '룰더스카이'에 잘 표현됐다고 본다.
'트렌디타운'은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 게임이라는 장르는 끊임 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프레임과 장르로 변화, 진화해 나가는 것이다. SNG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재미도 더욱 새로운 것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보며 '트렌디타운'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