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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키에이지, 대규모 업데이트 D-1…재도약 발판 만드나

'아키에이지'가 2013년 1월 론칭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신 종족 2종부터 게임 내 주요 콘텐츠 대부분을 강화 및 개선하는 만큼 꼭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 '오키드나의 증오'는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업데이트라 더욱 기대가 된다.
신규 업데이트 '오키드나의 증오'는 재림한 악마 여왕 '오키드나'가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이끄는 군대 '워본'과 이 전쟁을 막기 위해 '드워프'가 참전한다는 설정이다.

기존 MMORPG의 사냥&레벨업 틀을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샌드박스 MMORPG를 표방했던 '아키에이지'인 만큼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치가 높다. 기본적인 이용자 편의성 업데이트로자동 입찰, 가방/창고 공간 확장, 종족 퀘스트 UI도 개편 등은 기본일 정도다.

업데이트 실시일을 하루 남긴 시점에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오키드나의 증오'의 세부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형 업데이트의 기본은 역시 '신규 종족'

이번 업데이트로 서대륙에는 '드워프' 종족이, 동대륙에는 '워본' 종족이 추가된다. 두 종족은 기존 종족들과는 구분되는 특성인 '변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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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는 기계공학에 특화된 종족으로 커다란 로봇에 탑승하는 형태의 '기갑병'으로 변신할 수 있고, 오래전 멸망한 전투민족 워본은 강인한 육체를 지닌 '육식자'로 변신 가능하다.

엑스엘게임즈 조용래 기획 팀장은 이전 진행된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아키에이지'에 긴 호흡을 가져가려는 의도로 처음으로 신종족을 2종 추가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새롭고 특색있는 종족을 추가해 '아키에이지'의 전체적인 텐션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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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를 위해 두 종족 모두 성장 과정이 크게 간소화된다. 전용 필드에서 기존 레벨업 구간보다 짧은 동선으로 레벨업할 수 있게 했으며, 종족 특성인 변신을 사용해 순간적이지만 높은 화력을 낼 수도 있다.

후반 레벨업 및 경쟁에서 신규, 복귀 이용자라도 크게 밀리지 않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게 엑스엘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드워프의 변신 '기갑병'의 모습
드워프의 변신 '기갑병'의 모습

◆새로운 능력 '증오'로 특성화

'아키에이지'는 10가지 능력을 조합해 120가지의 다양한 직업 중 이용자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높은 자유도가 큰 특징이다. 여기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능력 '증오'가 추가돼, 각 직업별 특성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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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는 기존 10가지 능력과는 달리 기존 능력을 각성시키는 추가 능력치에 가깝다. 격투/철벽/의지 능력을 선택한 전사의 경우 이 중 하나의 능력에 '증오' 능력을 붙임에 따라 그 능력이 강화되고 그와 관련한 추가 스킬을 얻을 수 있는 식이다.

이를 통해 소외된 일부 직업의 사용 빈도를 높이는 등 더욱 다양해진 전투 패턴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내 집 마련의 꿈, 이뤄드립니다

'아키에이지'의 메인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히는 하우징. 하지만 지금껏 '아키에이지' 이용자들은 집터가 부족해 많은 이용자가 즐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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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해결하기 위해 엑스엘게임즈는 각 대륙에 대규모 주거 지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중형 주택 기준 약 2500채 규모로 알려진 이 대규모 주거 지역 추가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주거 지역들에는 마을 주민 시스템이 적용된다. 자신이 속한 마을에서 '주민 회관'을 발전시키면 주민들이 마을의 수익을 나눠 받을 수 있다. 제작 콘텐츠를 주로 즐기는 초식 이용자를 위한 시스템인 셈. 지역에 기반한 커뮤니티를 강화하려는 회사 측의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특정 지역 주민 회관 꼭대기에는 석궁처럼 생긴 구조물이 있는데, 이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각 주민 회관을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이다. 마을간 대결 콘텐츠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제대로 된 노동의 댓가를 드립니다

'아키에이지' 경제의 주축인 '노동력' 시스템도 개편된다. 전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콘텐츠에 필요한 노동력은 게임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였지만 제작 활동에 들어가는 노동력이 큰 편이라 캐시 아이템 없이는 연속 사용이 거의 불가능했다.

그랬던 노동력을 크게 개선해 노동력 소모에 대비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강화했다. 또한 노동력 회복 캐시 아이템에 캐릭터 단위가 아닌 계정 단위의 쿨타임을 추가해 혹시 모를 인플레이션도 방지한다.

노동력 회복 아이템
노동력 회복 아이템

조용래 기획 팀장은 "노동력 수익 개선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라며 "노동력 아이템의 재사용 대기 시간 추가는 매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결정이라 사업부와 오랫동안 회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노동력을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테니 지켜봐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생산/제작 기술의 최상위 숙련도 '대가' 단계가 추가된다. 대가 단계가 되면 제작 소모 노동력이 최대 40%까지 줄어들지만 모든 숙련도를 끝까지 올릴 수 있었던 현재에서 생산 2개, 제작 3개, 기타에서 3개의 숙련도만 대가까지 올릴 수 있게 된다. 선택과 집중으로 노동에 대한 제대로 된 댓가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기존 PVP 콘텐츠 리뉴얼, 신 콘텐츠 추가

우선 공성전이 리뉴얼된다. 현재의 '그들만의 리그' 같은 모습을 벗어나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이용자라도 자신이 원하는 곳을 후원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간접적인 참여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새로운 PVP 콘텐츠도 다수 추가된다. 최대 12명이 동시에 입장해 프리 포 올 방식으로 싸우는 난투 전장 '향연제일검', 캐주얼하게 즐기는 '해상 전장', 공중에서 대형 몬스터를 공략하는 '공중전 레이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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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더 큰 세상을 느낄 수 있도록 서버 통합 전장, 통합 인스턴트 던전, 서버 경쟁 시스템도 내년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신규, 복귀 이용자에 무게를 둔 '아키에이지'의 대규모 신규 업데이트 '오키드나의 증오'는 오는 13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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