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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 가게를 '포켓몬GO' 체육관으로? '선점 눈독'

[이슈] 우리 가게를 '포켓몬GO' 체육관으로? '선점 눈독'
'포켓몬GO'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스폰서 장소 지정'이 공개되며 벌써부터 장소 선점을 위한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나이언틱랩스 CEO 존 행크가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케스톱'(pokestop)이나 '체육관'(gym) 장소 지정권을 사업체에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몰리고 있다.
'포켓몬GO' 이용자는 효율적인 '포켓몬스터' 포획을 위해 '포케스톱'이나 '체육관'을 찾는다. '포케스톱'은 다양한 아이템을 일정 시간마다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공간이고 '체육관'은 이용자간 점령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나이언틱랩스의 전작인 AR 게임 '인그레스'에도 '포털'이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약국이나 카페 등이 고객 유치를 위해 '스폰서 장소' 지정권을 구매하기도 했으며, '인그레스'가 흥행했던 일본에서는 편의점과 은행이 게임 내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슈] 우리 가게를 '포켓몬GO' 체육관으로? '선점 눈독'

국내에서는 현재 속초 지역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이미 그 효과를 높게 산 업체들이 '스폰서 장소' 유치를 위한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나이언틱랩스의 정책상 한 지역 내 가까운 곳에서는 같은 시설을 지정하지 않기 때문.

현재 플레이가 가능한 속초 지역의 업주를 포함한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이 나이언틱랩스와의 접촉을 시도 중이며, 그 중에서도 일부 요트 관광 업체는 해상 포인트를 '체육관'으로 지정해 '포켓몬GO' 해상 관광 코스를 꾸미려는 시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트 업체 관계자는 "다른 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홍보를 겸한 '포켓몬GO' 트레이너 선상 파티를 꾸며볼 생각"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가기 힘든 곳으로 포켓몬을 잡으러 떠나고 싶은 이용자의 니즈가 크다고 봤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언틱랩스는 구글 검색 광고가 클릭수에 따라 돈을 배당하는 것처럼 '스폰서 장소'의 게임 내 방문자 수에 따라 장소 지정 비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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