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26일 양재 엘타워에서 '2016 웹젠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이하 아제라)와 OBT를 앞둔 PC 온라인 게임 '뮤레전드'를 공개했다.

'아제라'는 웹젠이 국내 개발사 '팀버게임즈'와 함께 준비해 온 모바일 MMORPG로 게임 내에 끊임 없이 등장하는 게임 연출 영상과 '마갑기'를 이용한 전투 및 협력, 경쟁 콘텐츠가 가장 큰 특징이다.

MMORPG지만 MORPG급의 핵앤슬래시 적인 재미를 높인 점도 강점이다. 일정 횟수 이상 평타를 사용하면 공격 속도와 데미지가 상승하는 분노 시스템이 준비됐다. 스킬 이펙트와 퀄리티를 화려하게 다듬어 보는 재미도 높일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인 실시간 'PvP'와 공성전, 진영전 등도 마련돼 이용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의 몰입도를 위해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설정하고 게임의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스토리텔링 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 전반에 걸쳐 영화를 보는 듯한 시네마틱 영상도 다수 배치하면서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발표를 맡은 웹젠 정연국 팀장은 "게임 내 연출된 '시네마틱 영상'들은 모두 '아제라'의 세계관과 디자인 콘셉트에 맞춘 것"이라며 "모든 영상은 풀 3D 그래픽으로 별도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SNG 요소와 공성 콘텐츠를 합친 아지트 침략전도 소개됐다. 길드 소속원들은 수호용과 타워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길드 침략전을 진행하게 된다. 침략전 참여자들은 상대 길드의 수호용을 처치해 승리하게 된다.

해당 게임은 오는 11월 17일 '지스타2016'에서 게임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CBT를 진행한 뒤 연내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국내 정식 론칭 후 2분기에는 글로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두 번째로 수차례의 비공개테스트를 거친 PC 온라인 게임 '뮤레전드'가 소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개테스트를 준비하는 '뮤레전드'의 개발 방향과 추가되는 콘텐츠가 일부 공개됐다.
2차에 걸쳐 테스트를 거치며 안정성과 플레이 지속성을 강화해온 '뮤레전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최우선으로 개선하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 경쟁 콘텐츠를 추가하고 퀘스트 완료 일색인 필드 콘텐츠도 다양화한다.


웹젠 임형준 실장은 "사냥 밸런스 최적화를 핵심으로 밸런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추가적인 사냥 밸런스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지적을 받았던 UI 부분도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고 있다.

필드 플레이의 다양성을 위해 최대 20명이 보스를 공략하는 '필드 보스 레이드', 랜덤형 이벤트인 '몬스터 침공', 유니크하게 등장해 큰 보상을 주는 '럭키 몬스터' 등의 콘텐츠가 추가 중이다. 그 외에도 실시간 동기화된 형태의 PVP 1대1과 3대3 대전도 추가 고려 중이다.


기존 테스트 당시 가입과 탈퇴만 가능했던 기사단 시스템도 커뮤니티 콘텐츠로 강화된다. 길드 영토인 비공정을 제공하고 이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약탈 및 수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향후 탐험단 같은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끝으로 이전 테스트 당시 정보만 공개됐던 신 캐릭터 엠퍼사이저가 공개됐다. 이 캐릭터는 중장거리 전투형 클래스로 정신지배 등의 디버프와 데미지 흡수등의 버프가 가능한 캐릭터로, 국내 정식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뮤레전드는'의 정식 서비스는 내년 1분기 공개테스트 이후 준비되는대로 정식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