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큐버스 서버의 첫 공성전은 서버 내 필드 구도의 주축인 개철 연합과 짱 연합간의 경쟁으로 일축되는 듯 싶었으나, 개철 연합에서 전투의 한 축을 담당했던 '수호탑' 혈맹이 독자 노선을 선언하며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수호탑 혈맹은 단독 혈맹으로 필드에서는 연합 단위의 세력을 대적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가지고 있다.
승패로 연결된 공성 종료 5분 전, 뜻밖의 결과
![[헤라의 리니지] 리니지 서큐버스 서버 첫 공성, 거대연합 누른 단일혈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12216333546676_20161122164826dgame_1.jpg&nmt=26)
거대 연합과 다수 혈맹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첫 공성전은 진행 시간 동안 승리 혈맹과 패배 혈맹이 지속적으로 뒤바뀌는 현상이 이어졌고 각 진영마다 속해있는 아프리카 TV BJ들로부터 중계되었다.
공성전은 인원 통솔력과 전술 지휘가 가장 중요하다. 짱 연합은 BJ 원재의 총 지휘하에 동맹 세력인 발록 혈맹과 10분 이상 수성 바리케이드를 유지하며 참여한 혈맹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첫 공성에 불어닥치는 공세를 장시간 동안 버티진 못 했다.
밀고 밀리는 경쟁이 지속되었고 마지막 기회라 보이는 공성 종료 3분 전 경쟁 세력의 바리케이드를 뚫고 수호탑으로 이동하던 도중 군주 캐릭터의 보안 인증 수단인 '전화 인증 서비스'가 공성 중 만료되어, 군주 캐릭터가 강제 종료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
![[헤라의 리니지] 리니지 서큐버스 서버 첫 공성, 거대연합 누른 단일혈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12216333546676_20161122164826dgame_2.jpg&nmt=26)
촉박을 다투는 시간이었지만 본인의 계정 명의가 아니었기 때문에 수습 후 캐릭터 재접속까지는 남은 시간의 여유가 없었다. 공성 종료가 임박하고 다수의 혈맹들과 경쟁할 때는 전략 전술보다 성 권한을 차지할 군주 캐릭터의 컨트롤이 가장 중요해진다. 짱 연합 측은 수호탑의 면류관을 찍을 군주의 부재로 마지막 경쟁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고 말았다.
이번 해프닝을 놓고 짱 연합 유저라 밝힌 한 유저는 해당 서버 게시판에 글을 남기며 "어이없다"는 심경을 토로했고 이번 실수의 책임에 대해 (총지휘를 그만두고) "BJ 원재 하야하라"라는 등 현 사회적 문제를 비난하는 언급 등에 비유하기도 했다. 현재 서큐버스 서버 게시판에는 보안 서비스 만료 시점이 결정적인 타이밍에 작용해 이를 두고 여러 상황을 의심하는 유저들의 글도 작성되고 있다.
![[헤라의 리니지] 리니지 서큐버스 서버 첫 공성, 거대연합 누른 단일혈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12216333546676_20161122164826_3.jpg&nmt=26)
개철 연합은 4개의 혈맹으로 구성되어 짱 연합과 강력한 입성 후보 중 하나였지만 당일 공성을 지켜본 대다수의 유저들은 공성전 지휘가 가장 문제점이라 지적했다. 또, 당일 접속률 저조로 공성전에 참여한 클래스별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는 것과 성 점령 직후 이어지는 수성에서 바리케이드 유지가 대부분 빈 공간을 메우는데 그쳤다는 것이 가장 큰 패배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헤라의 리니지] 리니지 서큐버스 서버 첫 공성, 거대연합 누른 단일혈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12216333546676_20161122164826_4.jpg&nmt=26)
서큐버스 서버에서 가장 큰 거대 세력이자 첫 공성에서 가장 유력한 입성 혈맹으로 지목된 두 개의 연합은 결국 공성에 실패하고 소수 정예 단일 혈맹인 '수호탑' 혈맹이 켄트성을 차지하게 되는 결과로 마무리되면서 수호탑 혈맹은 서버 역사에 첫 입성 혈맹이란 기록을 남기게 됐다. 서큐버스 서버는 세력비 고정 현상을 고려해 켄트성을 제외한 나머지 기란, 오크 요새 공성전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큐버스 서버의 켄트성 공성전은 오는 27일 재개될 예정이며 수호탑 혈맹에게는 첫 수성전이 될 예정이다.
헤라온라인
* 본 기고는 데일리게임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정리= 심정선 기자(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