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C 구동용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iOS 및 안드로이드 버전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펍지와 공동 개발한 텐센트는 자사가 제작한 모바일 에뮬레이터 '텐센트 게이밍 버디'의 베타 버전을 최근 공개했다. '텐센트 게이밍 버디'를 설치하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클라이언트가 포함돼 있어 PC 상에서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텐센트 게이밍 버디'를 통해 이용자들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직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에뮬레이터를 사용하는 이용자들끼리만 즐길 수 있다. 정식 출시 이후 모바일 이용자와 '텐센트 게이밍 버디' 접속자가 함께 플레이할 여지는 남아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3월19일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 지역에 먼저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4월25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 10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참여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