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최대 VR(가상현실) 관련산업 전시회 '2018 부산 VR 페스티벌(BVRF 2018)'이 26일 부산 벡스코 제 1전시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김영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 과장 등 유관기관 주요 인사가 참여한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예정이다.

유재수 부시장은 개막식에 이어 행사장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직접 VR콘텐츠 체험에 나서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재수 부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인사들은 서울과 대전, 광주 대구 등 지자체 산하 기관 부스에 이어 와이제이엠게임즈, kt 등 기업 부스, 한중 공동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벡스코, 부산일보, KNN, K페어스가 주관하는 '2018 부산 VR 페스티벌'은 96개 VR 및 AR 관련 업체가 23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VR게임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군사, 관광, 건설 등 다양한 VR콘텐츠가 출품됐으며 전문가 초빙 VR 컨퍼런스와 일반인 대상 VR 오픈 세션 강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개막일인 26일 입장이 시작되자마자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전시장에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일반 관람객 대상 행사뿐만 아니라 벤처 기업에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상담회'와 '기술창업/사업화 투자 설명회', '융합산업펀드 설명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돼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