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 16층 콘퍼런스 룸에서 '신뢰의 한걸음, 새로운 도약 –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사평가 제도개선 경과 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한콘진 김영준 원장이 직접 발표한 제도 개선방안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이뤄졌다.
◆ 공정평가 담당관제, 심사평가위원회 검증위원회 설치 등 공정한 심사체계 마련
또한 평가위원 추출 및 섭외 과정을 영상 녹화하고, 선정평가 후 평가위원 실명 및 상세 총평을 공개하도록 했다. 특히 유관기관, 시민단체, 변호사 등 평가와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로 구성된 공정평가 담당관이 평가장에 입회해 심사평가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 영세 기업 위한 이행보증보험증권 제출의무 폐지, 수요자 중심․유기적 사업 재편
두 번째로 국민이 누릴 수 있고 산업 양극화를 해소하는 투명한 지원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산업 정책과 사업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가치사슬에 맞춰 사업을 패키지화, 행사성 사업을 대폭 축소, 조정하는 사업 재편을 발표했다. 또한 영세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이행보증증권 제출의무를 폐지하고 단년도 회계주의 준수를 통해 회계법 준수 및 이중정산을 방지를 약속했다.
◆ 동시수행과제 제한, 성폭력 전과자의 참여제한, 지역․일자리 가점 등 합리적 지원과제 선정
한콘진은 이 같은 개선방안을 2019년 사업부터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월 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위 개선방안을 포함한 2019년 주요 사업 추진내용을 공개한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국민의 회초리를 달게 맞고, 불합리한 관행과 불신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개선방안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