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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KBO리그 개막 앞두고 '마구마구' 순위 상승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KBO리그 개막 앞두고 '마구마구' 순위 상승
◆메이플스토리, 17주년 이벤트 효과로 점유율 상승

서비스 17주년을 맞은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020년 4월20일부터 4월26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0년 4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같은 자리를 유지했는데요. 점유율 3.65%를 기록하며 지난주(3.07%)보다 20% 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PC방순위] KBO리그 개막 앞두고 '마구마구' 순위 상승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는 서비스 17주년을 맞아 넥슨이 준비한 대대적인 이벤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17주년 맞이 특별 이벤트 '호텔 메이플'을 4월2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데요. 6월10일까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들은 '17주년 코인'을 모아 여러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넥슨은 '아케인리버 사냥터' 효율과 '엘리트 챔피언' 패턴을 개편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는 '봄봄 프로젝트'를 통해 업데이트에도 공을 들였는데요. 그 결과가 PC방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아직 17주년 이벤트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메이플스토리'의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KBO리그 개막 앞두고 '마구마구' 순위권 재진입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프로 스포츠가 일제히 중단되면서 스포츠게임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요. 5월 초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넷마블의 인기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순위가 상승, 4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50위에 올라 50위권 내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PC방순위] KBO리그 개막 앞두고 '마구마구' 순위 상승
넷마블은 원래대로라면 KBO리그 새 시즌이 시작했을 4월7일, 대규모 시즌오픈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게임 모드와 거래 시스템이 개편됐고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케어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큰 폭의 업데이트가 있었고, 블랙카드를 비롯해 푸짐한 보상이 주어지는 이벤트까지 진행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KBO리그가 잠정 중단되면서 대대적인 시즌오픈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마구마구'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탔고, 급기야 5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까지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정부 차원에서 야외 스포츠를 허용하고 나섰고, KBO리그의 5월5일 무관중 개막이 확정됐는데요. 자체 연습경기에 이어 팀간 교류전이 진행되는 등 개막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KBO리그 라이선스 기반 야구게임인 '마구마구'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형국입니다. KBO리그 개막을 통해 야구 붐이 일어난다면 '마구마구'의 추가적인 순위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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