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예선 대승에 '피파4' 상승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서 5대0 대승을 거두며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이 PC방 점유율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피파온라인4'는 2021년 5월31일부터 6월6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1년 6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5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4.74%)보다 대폭 상승한 5.17%를 기록하며 5% 벽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지난 5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2차 예선 경기서 5대0 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손흥민, 황의조 등 해외파가 포함된 베스트 전력으로 골 잔치를 열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축구 대표팀의 선전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No.1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 점유율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넥슨은 국가대표 예선경기 승부예측 이벤트를 진행하며 축구팬들의 게임 접속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오는 9일 열릴 예정인 스리랑카전에서 대표팀의 선전이 이어진다면 '피파온라인4'의 상승세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 효과 지속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가 신규 확장팩 '불타는 성전 클래식' 출시 효과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WoW'는 2021년 6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3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1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0.92%에 머물던 점유율도 1%를 넘어섰습니다.

블리자드는 6월2일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WoW'에 정식 출시했는데요. 이용자들은 'WoW' 역사상 가장 인기를 끈 확장팩 '불타는 성전'을 13년 전 모습 그대로 다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블리자드는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용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불타는 성전 클래식' 출시와 함께 시작된 'WoW'의 상승세가 다음주에도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