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게임'은 딱지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줄다리기, 구슬치기, 오징어게임 등과 같이 어린 시절 골목에서 즐기던 놀이들을 스토리에 녹여낸 구성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등 시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완구를 개발한 초이락의 DNA와도 맥을 같이 한다.
'최강! 탑플레이트'는 얼음판에서 지치던 팽이놀이에 스토리를 입히고 현대적으로 개량한 제품으로 거듭났다. 부딪힐 때 풍경처럼 청아한 소리가 나는 국내 자체 제작 팽이였다.
'헬로카봇'은 명절 가족 놀이인 윷놀이의 완구 버전인 '차탄이네 윷놀이'를 선보였다. 주인공 차탄처럼 귀여운 윷 거북이 모양의 차를 굴리면 거북의 등에서 윷 4개가 날아가는 신박한 놀이였다. 특히 손이 작아서 윷을 모아서 던지기 어렵던 어린이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다.
올 9월부터 MBC TV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메카드볼'은 '메카드' 완구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추억의 구슬치기 놀이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미니카가 구슬을 품고 로봇으로 순간 변신하는 배틀형 완구이며, 구슬을 더 빠르게 획득하는 쪽이 승리한다. 초이락은 최근 '메카드볼'로 구슬치기 대결을 벌이는 '오징어게임' 패러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초이락 측은 "'메카드볼'이라는 이름이 이 시대에 구슬치기놀이를 대체하는 용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오징어게임'이 놀이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한국의 놀이를 접목한 K완구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놀이를 바탕으로 한 제품들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