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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송 新삼국지 ③] 아프리카TV, 게임 방송 신흥 강자

과거 게임 방송은 OGN, MBC 게임 등 방송국의 e스포츠 중계를 중심으로 운영됐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케이블 방송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게임방송도 인터넷 플랫폼, OTT, VOD 서비스 등으로 주 무대를 옮기는 모습입니다. 현재 게임방송 제작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3사 아프리카TV, OGN, 라우드코퍼레이션(스포티비 게임즈)을 '게임방송 新삼국지'로 묶어서 알아보면서, 게임방송의 과거와 앞으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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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송 플랫폼 신흥 강자 아프리카TV가 향후 더욱 왕성한 게임 및 e스포츠 콘텐츠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아프리카 TV는 나우콤이 2006년 선보인 온라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로부터 출발, 2013년 PC 통신 서비스 '나우누리' 종료 이후 회사명을 아프리카TV로 변경하며 본격 출범한 바 있다. 이후 e스포츠 중계 분야를 늘리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만들면서 이제는 대표적인 e스포츠 방송국 중 하나로 성장했다.

아프리카TV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 e스포츠 방송국을 넘어 제작사로서 다양한 자체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나아가 플랫폼의 제한을 넘어서는 게임·e스포츠 브랜드 출시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e스포츠부터 게임 콘텐츠까지 육각형 능력치 갖춘 신흥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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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의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리시즌2 결승전 현장 사진.
아프리카TV는 최근 e스포츠 방송국 중 다방면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재 LCK, LPL, LEC 등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주요 리그를 비롯해 '발로란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리그를 중계하고 있으며 프릭업 스튜디오,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 총 3개의 e스포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게임단도 직접 운영한다. 2015년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를 창단해,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4',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팀을 운영 중이다. 2021년부터는 광동제약과의 스폰서십을 통해 광동 프릭스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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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에서 공개한 '멸망전' 콘텐츠 자체 지표(출처=아프리카TV 공식 홈페이지).
게임 및 e스포츠 관련 콘텐츠 기획·제작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아프리카TV LoL 리그(ALL)' 등 다양한 자체 대회를 선보이면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인기 BJ들이 출전하는 '아프리카TV 멸망전' 또한 여러 종목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멸망전' 대회 콘텐츠는 누적 방송 횟수 95회를 기록하며, 누적 시청자 수 4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의 경계 허문 게임 콘텐츠 제작

아프리카TV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게임·e스포츠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자사의 BJ 뿐 아니라 타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고유 게임·e스포츠 브랜드 'AF OPEN'을 출시했다. 플랫폼 별로 진행됐던 기존 콘텐츠를 넘어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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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선보인 'TFT 인비테이셔널'(출처=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채널 영상 화면 캡쳐).
그 시작으로 지난 8월28일, 29일 양일간 진행된 e스포츠 대회 'TFT 인비테이셔널'에는 공대생 변승주, 고라파동, 포셔 등 타 플랫폼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총 상금 2000만 원 규모의 '로스트아크' 신규 군단장 카멘 레이드 레이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제공하는 서비스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1080p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춰 1440p 고화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해상도를 낮춰 많은 스트리머들과 이용자들의 이탈로 이어졌던 경쟁사와는 반대 행보다. 아프리카TV는 플랫폼 연구개발(R&D)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신현석 본부장은 "콘텐츠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계속해서 모여들 수 있도록, 원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게임, e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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