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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4' 소액 결제로만 2000억 가까이 벌어

블리자드, '디아블로4' 소액 결제로만 2000억 가까이 벌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인기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4'가 출시 후 1년에 걸쳐 게임 내 소액 결제로 2000억 원 가까이 벌어 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게임 프레셔 등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최근 '디아블로4'의 해리슨 프뢰쉬케(Harrison Froeschke) 선임 제품 관리자가 자신의 링크드인 정보에 "'디아블로4'가 출시 이후 10억 달러(한화 약 1조3254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중 소액 결제의 규모는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988억 원)에 해당한다"고 적었다 보도했다.

블리자드는 앞서 지난해 6월 게임 출시 5일 만에 6억6600만 달러(한화 약 88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밝혔으며 이는 타이틀 선 주문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는 오는 10월9일 '디아블로4' 신규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선보일 예정이다. 확장팩 출시로 인한 패키지 판매 수익과 함께 신규 시즌 패스 판매 등으로 소액 결제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프뢰쉬케 선임 제품 관리자는 해당 링크드 인 글 내용 중 매출과 관련된 내용을 지웠으며, 현재는 링크드인 페이지 자체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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