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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갓 세이브 버밍엄', 글로벌 IP로 키울 것"

(제공='게임스컴2025'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제공='게임스컴2025'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카카오게임즈가 8월 20일, 독일 쾰른에서 열 게임스컴 2025에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한국 기업으로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게임 개발로 한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가 사랑할 수 있는 IP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게임스컴에 참가했다. 한 대표는 "작년 참가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의지와 다양한 장르 라인업 확대에 대한 시장 인지도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게임스컴'은 B2C 및 B2B 부스 규모를 확대하고, 게임 컨셉트를 더욱 깊이 있게 담아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꼽았다. 특히 이번 '갓 세이브 버밍엄' 시연 버전은 그동안 글로벌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선한 결과물이다.

(제공='게임스컴2025'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제공='게임스컴2025'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국내 게임업계의 '게임스컴' 참가 의미에 대해서는 "현재 가장 큰 글로벌 게임쇼로서 다양한 국적의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들에게 우리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상우 대표는 올해 '게임스컴'의 트렌드 변화에 대해서는 "눈에 띄는 빅 IP나 큰 타이틀이 작년보다 줄어들었지만, 오랫동안 꾸준히 개발하고 서비스해온 기존 IP들이 여전히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그런 프랜차이즈를 갖는 스튜디오가 되고 싶어 한다"며 "저희도 첫 걸음이지만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갓 세이브 버밍엄'의 한국 시장 대응에 대해서는 "한국 시장만을 특화해서 만든 게임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한국에서 서비스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이용자들의 기호를 고려한 커뮤니티 인프라와 서비스를 철저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제공='게임스컴2025'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제공='게임스컴2025'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특히 "번역이나 음성 등 여러 측면에서 충분히 갖춰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 대표는 "이번 서비스가 한국에서 시작해 글로벌이 사랑받을 수 있는 IP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게임스컴2025'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정리=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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