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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SWC2025 아메리카 컵, 미주 지역 챔피언 탄생

(제공=컴투스).
(제공=컴투스).
컴투스(대표 남재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메리카 컵에서 RAIGEKI가 미주 지역 챔피언으로 등극했다고 13일 밝혔다.

'SWC2025'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을 선발하는 대회로, 지난 12일 오전 2시(한국 시간) 두 번째 본선인 아메리카 컵이 개최됐다. 이번 아메리카 컵은 대회 역사상 최초로 남미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다.

5판 3선승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된 8강 경기는 RAIGEKI와 브라질 출신 ZEZAS, PANDALIK3 등의 활약이 빛났다. 먼저 RAIGEKI가 2023년과 2024년 아메리카컵 우승자 출신 TRUEWHALE에 3대0 압승을 거두며 이변을 만들었고, ZEZAS와 PANDALIK3, STAYHIVE가 각각 BADOWNEY, ZEFA, VINNY에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브라질 대표 선수들의 맞대결 끝에 작년 아메리카 컵 3위 출신 ZEZAS가 PANDALIK3를 제압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고, 이어 RAIGEKI가 신예 STAYHIVE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선 ZEZAS와 RAIGEKI가 나란히 두 번의 승점을 주고받으며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 매치에서 RAIGEKI는 불 속성 비스트라이더를 필두로 한 막강한 덱으로 ZEZAS의 바람 속성 캐논걸, 빛 속성 화랑의 연계 공격을 막아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인 RAIGEKI와 준우승자 ZEZAS, 3위에 오른 PANDARIK3 등 상위 3인에게는 총 2만 달러(한화 약 28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이들은 오는 11월 1일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올라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컴투스는 이번 아메리카 컵에 이어 오는 10월 18일 올해 마지막 본선인 아시아퍼시픽 컵을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하며 월드 파이널 라인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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