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린 '토치콘' 개막을 앞두고 만난 엑스디(XD Inc.) 왕유레이 총기획자와 류헝 디렉터는 신규 시즌을 통한 변화와 함께 장기 서비스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그는 한국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 그리고 과감한 시스템 도입을 통해 게임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류 디렉터는 XD가 '토치라이트' 시리즈 IP를 약 4000만 달러(한화 약 580억 원)에 인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토치라이트' 시리즈 전반의 판권은 물론 지식재산권과 소스코드까지 모두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IP를 직접 소유해야 게임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며 "게임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토치라이트' 류헝 디렉터 "소통과 도전으로 시즌제 진화 이어간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1101412450975443da15d9d210610113865.jpg&nmt=26)
류 디렉터는 시스템적 변화에 대해 "인터페이스(UI)를 업그레이드하되 기존 구조를 크게 바꾸지는 않았다"며 "시스템을 단순화하면서도 자유도와 깊이는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원클릭 빌드 설정, 각종 가이드 툴 도입 등으로 신규 이용자가 보다 쉽게 게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는 이용자들의 요구(피드백)을 반영한 조치이기도 하다.
화려해진 시각 효과로 인해 가시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PC와 모바일 모두를 고려한 최적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각적 표현이 강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전투 가독성과 플레이 경험을 해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연구와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토치라이트' 류헝 디렉터 "소통과 도전으로 시즌제 진화 이어간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1101414330193943da15d9d210610113865.jpg&nmt=26)
류 디렉터와 왕 총기획자는 '토치라이트'의 핵심 기조로 '도전'을 꼽았다. 데미지 인플레이션이나 빌드 파워 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도와 조합의 재미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보다는, 게임의 재미를 우선한 결정이었다. 왕 기획자는 "보수적인 선택보다는 용기 있는 시도가 유저에게 더 의미 있는 경험을 줄 것"이라고 앞으로도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