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론칭 일정이 연기된 네이버 밴드게임이 5월에나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네이버 홍보실 이승진 부장은 25일 "밴드게임 론칭 일정은 관련 개발사와 협의 중으로 이르면 5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며 "도중에 중단된 사전 예약 이벤트도 다시 시작해야 하는만큼 4월 중 선보이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캠프모바일은 당초 지난 21일 밴드게임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이에 앞선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적인 추모 물결이 일면서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오는 28일 밴드게임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네이버측은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1일부터 진행됐던 밴드게임 10종에 대한 사전 예약자 수가 약 57만 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5월 중 론칭할 밴드게임에 탑재되는 라인업은 총 10종은 위메이드의 '아크스피어', 이노스파크의 '드래곤프렌즈' 라쿤소프트의 '퍼즐푸'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