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넥슨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6월부터 다양한 모바일 신작들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최종 담금질에 들어가는 것. 특히 7월에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서든어택2'를 출시한다.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에서 넥슨의 활약이 예상된다.

넥슨이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라인업은 MMORPG, SRPG, 캐주얼, FPS게임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해 있다. 라이트 이용자부터 하드코어 이용자까지 폭넓은 이용자층을 공략하겠다는 계획.

많은 삼국지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삼국지조조전온라인'은 2차 테스트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는 다양한 추가 시나리오가 제공되는 '연의 모드'와 자원을 관리하며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 모드' 등 한층 강화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국지조조전'은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유명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게임으로, 사전 참가자 모집 이벤트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캐주얼 보드게임 'D.O.S(Dice of Soul)'도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 게임은 카드게임의 다양한 변수와 보드게임의 콘텐츠로 전략을 세워 즐기는 색다른 카드배틀 보드게임이다. 주사위를 굴려 전투를 펼치고, 점령하고, 자산을 늘리면 승리한다. 익숙한 룰에 참신함이 더해진 게임이 바로 'D.O.S'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의 참가자 전원에게는 출시 후 사용 가능한 게임 아이템 등이 주어진다.


전국민을 퀴즈 푸는 재미에 푹 빠지게 했던 '큐플레이'는 모바일 퀴즈게임 '퀴즈퀴즈'로 재탄생했다. 오는 19일까지 테스트가 진행되는 '퀴즈퀴즈'는 8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3월 테스트를 마친 SRPG 'M.O.E.(Master Of Eternity)'를 비롯해 '야생의땅: 듀랑고', '메이플스토리M', '리터너즈' 등도 연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넥슨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은 그야말로 '빵빵'하다.

7월6일로 출시일이 확정된 '서든어택2'는 곧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서든어택2'는 지난 4월 테스트에서 최고 동시접속자수 약 3만 6000명, 누적 이용자수 28만 명을 기록,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이용자들은 '서든어택2'만의 타격감과 현실감을 높인 역동적인 전투, '서든어택' 특유의 빠른 전개 방식 등에 호평했다.


'서든어택2'는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개발사 넥슨지티가 '서든어택2' 오픈 이후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들이 테스트에 들어가고, 하반기부터는 속속 출시가 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게임성과 새로운 장르를 기다려오신 많은 이용자 여러분이 만족할만한 콘텐츠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