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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3N, 올겨울 모바일 신작 한판 승부

[이슈] 3N, 올겨울 모바일 신작 한판 승부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들의 모바일 신작 승부에 관심이 쏠린다.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가 대형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작 모바일 게임을 잇따라 선보이는 것.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12월 8일 선보일 예정이며,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일을 12월 14일로 확정 지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혼'은 2017년 초 출시 예정이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의 첫 번째 모바일 프로젝트다. '리니지'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이 게임은 '오만의 탑', '시간의 균열',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고 탐험을 통해 소환수를 획득,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리니지'의 전매특허인 혈맹 시스템도 잘 녹아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 전부터 사전 혈맹 생성 및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전 생성된 혈맹은 론칭 후 게임으로 데이터가 이전되며, 혈맹원의 수가 많을수록 다양한 보상을 지급해 반응이 뜨겁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사전예약, 서버 및 캐릭터 선점 이벤트 시작 후 일주일만에 50개 서버 전체가 마감되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원작인 '리니지2'의 100년전 시점에서 시작되는 이 게임은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 4가지 종족과 각 종족에서 파생되는 6가지 직업의 캐릭터를 즐길 수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지스타 2016에서 최초로 공개돼 언리얼엔진4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방대한 오픈필드, 대규모 전투 '요새전' 등을 앞세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혼'은 손맛을 제대로 살린 게임이다. 캐릭터별로 30개 이상의 스킬과 9개 스킬 슬롯이 마련돼 있어 이용자가 취향에 맞게 스킬을 세팅해 다양한 연속 기술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귀검사, 마법사, 격투가, 거너 등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도 다수 등장한다. 레이드, 대전 모드 등 실시간 콘텐츠도 '던전앤파이터: 혼'의 강점. 특히 대전 모드의 경우 PVP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반격기, PVP 전용 스킬 세팅창을 지원하며 연속 기술과 회피기 등으로 조작의 재미를 극대화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굵직한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게임들이 많이 있고, 이제 그 결과물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면서 ""'리니지', '리니지2', '던전앤파이터'는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 IP인 만큼 3N의 신작들이 출시되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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