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간' 시스템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플레이 방식과 함께 전 세계 정식 출시
장비 성장 시스템과 호쾌한 공중 전투 중심의 전략적 교전 특징 대폭 강화
MOBA 배틀로얄 신작 '슈퍼바이브'가 정식 출시 버전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북미 개발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가 개발하고 넥슨이 국내 서비스를 맡은 '슈퍼바이브'는 오는 7월24일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으로, 넥슨은 게임 출시에 앞서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미디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기존 얼리 액세스 버전과 다른 1.0 업데이트 버전의 '슈퍼바이브'는 '대장간'을 통한 장비 빌드 편의성 개선, 신규 맵 추가, 오브젝트 개편 등으로 완전히 다른 게임 플레이를 선사한다.
◆'대장간' 시스템 도입으로 편의성 개선
'대장간'에서 프리즈마로 각종 장비를 해금해 등록해둔 뒤 게임 속 상점에서 구매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아이템 트리를 보다 수월하게 완성할 수 있다.
'슈퍼바이브'는 3인 1팀으로 진행되는 MOBA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 장르 초심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바로 장비 제작이다. 게임 초반 빠르게 사냥을 진행하고 하위 아이템을 모아 코어 아이템을 완성한 뒤 적과의 교전에 나서야 하는데, 초심자들은 중요 아이템을 완성하지 못한 채 다른 이용자들과 만나 불리한 싸움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슈퍼바이브' 1.0 버전에는 '대장간'이 도입돼 초심자들의 진입 장벽이 한결 낮아졌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재화인 프리즈마를 통해 게임 밖 '대장간'에서 사전에 장비를 해금해두면 게임 안에서 해당 장비를 상점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사전에 자신이 사용할 헌터(캐릭터)의 핵심 빌드에 어울리는 장비를 해금해두면 게임 안에서 사냥을 통해 일정 재화를 얻은 뒤 원하는 빌드를 완성해나갈 수 있다.
◆3성까지 장비 강화도 가능…반복 플레이 목표까지 제시
'대장간'에서는 장비 강화도 가능하다. 뽑기를 통해 동일한 장비를 여러 번 획득할 경우 장비가 3성까지 강화된다. 1성에서 2성으로 강화하는 데에는 3장의 중복 장비가 필요하다. 장비를 강화할수록 능력치가 올라가고 추가 스킬이 붙기도 한다. 장비는 여러 단계 등급으로 구성되는데 높은 등급의 강화가 잘 된 장비들로 아이템 트리를 완성하면 게임 내 교전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다.
장비 해금 및 강화에 필요한 재화인 프리즈마는 게임 플레이(게임 플레이 보상, 미션 보상 등)로만 획득 가능하기에 게임을 열심히 한 이용자들이 유리한 구조다. 게임의 반복 플레이의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다.
◆장비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헌터의 역량
'셀레스트'에 기본 공격 강화 아이템을 대거 장착하면 평타 기반 딜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대장간'에서는 '유물', '장갑', '신발', '각인' 등 다양한 장비를 수집하고 빌드를 연구할 수 있다. '유물'은 강력한 성능과 함께 액티브 스킬을 제공하는 핵심 장비이며, '장갑'과 '신발'은 기본 능력치 강화 및 유틸리티 효과를 부여한다. '각인'은 능력치를 증폭시키는 보조 장비로 최대 5개까지 착용 가능해,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전략적인 빌드 구성이 가능하다.
장비 조합의 따라 같은 헌터라도 180도 다른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셀레스트'의 경우 스킬 가속 및 마나를 확보하는 식의 빌드를 완성하면 끊임 없이 스킬을 난사하며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식의 운영이 가능하다. 반면 셀레스트에 기본 공격 피해량이나 사거리,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아이템들을 장착하면 평타 기반 딜러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고스트'의 경우 스킬 관련 장비 조합을 완성하면 긴 사거리의 메이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반대로 기본 공격 강화 빌드를 선택하면 증/근거리형 인파이터로 폭발적인 딜링을 가할 수도 있다.
◆'브리치' 전장 대폭 확장 및 개편…제트기류 추가로 공중전 변수 늘어
이번 1.0 업데이트를 통해 '슈퍼바이브'의 핵심 전장인 '브리치'가 대폭 개편됐다. 공간 자체도 확장됐으며 제트기류와 폭풍우가 추가돼 공중전 변수가 커졌다.
맵 곳곳을 빠르게 공중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제트기류'의 추가는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트기류는 맵 안 여러 곳을 빠르게 날아 이동할 수 있는 일종의 '공중 고속도로'다. 공중 이동을 위한 글라이더 사용 시 과열 상태가 되면 글라이딩 속도뿐만 아니라 체력도 줄어드는데, 제트기류에서는 과열 상태 걱정 없이 빠른 공중 이동이 가능하다. 맵 내 주요 지역 이동시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제트기류 근방에 적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아, 게임 후반부 안전지대가 줄어들수록 제트기류를 중심으로 교전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폭풍우'.
새롭게 추가된 탈것 '하늘상어'는 공중전에 변수를 더한다. '하늘상어'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각 한 명씩 탑승이 가능한데, 조수석에서는 공격이 가능하다. 다른 '하늘상어'와 플레이어에는 충돌도 가능하다. '하늘상어'는 연료가 0이 되면 추락하기에 연료 관리도 중요하다. 또한 체력이 0이 되면 폭발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는 체력 게이지를 잘 살펴야 한다.
◆신규 헌터 '오공' 추가, 오브젝트 개편으로 재미 더한다
'슈퍼바이브' 신규 헌터 '오공'.
넥슨은 지난 18일 '슈퍼바이브' 티저 페이지를 열고 1.0 업데이트 내용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신규 헌터 '오공'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으며 게임 내 오브젝트 개편 소식도 전해졌다. 넥슨과 띠어리크래프트는 '슈퍼바이브' 정식 출시를 앞두고 18일부터 서버 점검에 돌입했다.
'슈퍼바이브'는 이미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누적 플레이 이용자 100만 명 돌파와 함께 스팀 '긍정' 평가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1.0 업데이트를 통해 한층 다양한 전략을 통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로 돌아올 '슈퍼바이브'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